정통보수(탄핵반대) 2, 중간파(탄핵찬성) 2《다양성》인가,《잡탕》인가아첨 한다고 인기 오를까?약하면 멸시하는게 군중의 심리
  • ▲ 안타깝게도 나경원이 4강에 들지 못했다.
    ▲ 안타깝게도 나경원이 4강에 들지 못했다. "이념이 밥이고, 자유가 돈"이란 그의 명제를 이해 못하는 대중이 많다는 것이리라. 그래서 대중은 곧 우중이다. 그의 이 명제를 군중이 피부로 깨달을 때는 이미 돌이키기 어려운 국면일 것.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몰락도 그 때문이었다. ⓒ뉴데일리
    ■ 이거다 하고 내놓을 정체성은?


    국민의힘 4강 후보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 순)이 선출되었다. 
    《정통보수 2 / 중간파 2》의 반반이었다.  
     
    이 결과는 무얼 말하나? 
    국민의힘은 역시 100%《정통 자유-보수-우파》가 아니라는 점이다. 
    김문수-홍준표의 우파적 성향이 주류인지, 
    한동훈-안철수 의 중간파 면모가 주류인지조차 아리송하다.  
     
    국민의힘은《이거다》하고 내놓을 만한《정체성》이 있는가? 
    좋게 말해 다양성의 포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부정적으로 말하면《잡탕》이란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이런 태세로 과연 저강고한 좌익적 정체성을 이길 수 있을까?  
     
    ■ 아리송해지는 경선

    국민의힘 내부가 이런 식으로 잡혀가는 이상, 4강에서 양강으로, 양강에서 결선으로 가는 흐름이 어떨 것인지도 짐작할 만하다. 
    낙관 금물이다. 
     
    《기회주의 중간파》노(no)! 
    《어중간한 양다리 걸치기》노(no)! 
    《선명한 자유-우파》오라!”는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  
     
    다만, 누가 후보가 되든 그의 집권이 이재명 집권보다는 나을 것이란《최소한의 희망》을 설정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 철 모르는 안철수, 배신자 한동훈 어이할꼬?

    김문수-홍준표 같은 정통 우파가 출현할 경우, 그것은 환영할 바다. 
    그러나, 그럴 때 절반의《국힘당 중간파》가 그들을 위해 열심히 뛸지는 《반신반의(半信半疑)》다. 
     
    일부 중간파는차라리 기권 / 나는 몰라하는 적의(敵意)를 표할지도 모를 일? 
    그만큼 중간파는 정통 우파를《극우》라며 배척해온 터였다. 
    안철수김문수-홍준표-나경원을 향해 내뱉은 독설을 보라. 
     
    이를 모를 리 없는 김문수-홍준표는 이들을 토닥거리기 위해 성큼 중도로, 좌로, 클릭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국민의힘 정체성은 더욱 혼미에 빠질 것이다.  
     
    ■ 잔인한 대중, 민중, 군중

    중간의 왔다 갔다 하는 표들은 우파 후보들의 좌클릭을 존중하기보다는, 만만히 보고 경시할 가능성이 크다
    이게《대중 / 민중 / 군중》의 묘한 심리다.  
     
    대중은 카리스마를 내던지는《정치인의 아첨》에 절대로 쏠려주지 않는다. 
    오히려 얕잡아 본다. 
    만만하게 여긴다. 
    가벼이 취급한다.  
     
    이래서 국민의힘 정통 우파 후보들은 중도좌파에 대한 배려 못지않게, 눈비 맞으며 밤새 싸운 재야 우파《2030 / 6070》의 절규도 그만큼 배려해야 한다.  
     
    한국 자유-우파, 어디로 가는가? 
    자유인들은 이렇게 흘러-흘러갈 수만은 없다. 
    끝까지 혼줄을 놓지 말고 투쟁, 투쟁, 투쟁해야 그나마 버틴다. 
    당당하고 꿋꿋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