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나스닥 장중 신고가 후 반락AMD·인텔·마이크론 3% 안팎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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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뉴욕증시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에 발목이 잡히며 하락 마감했다.장 초반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가던 기술주 중심 랠리가 중동 긴장 재확산 우려와 반도체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꺾인 모습이다.연합뉴스와 CNBC에 따르면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3% 하락한 4만9596.97에 마감했다.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8% 내린 7337.11, 나스닥 종합지수는 0.13% 밀린 2만5806.2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이날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지만, 오후 들어 투자심리의 급격한 위축이 나타났다.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된 영향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정부 고위 관계자가 "미국이 아무런 대가 없이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정리하고 빠져나가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WSJ는 또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가 미군 항공기 영공 사용 제한 방침을 일부 완화하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상선들의 이동 지원 작전인 '프로젝트 프리덤' 재개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시장은 이를 협상 교착 가능성 확대와 군사 긴장 장기화 신호로 해석했다.아울러 최근 급등했던 일부 반도체 종목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적으로 나온 점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이날 AMD는 3.10% 하락했고, 인텔은 3.00%, 마이크론은 2.97% 각각 내렸다.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한 달간 주가가 급등한 데 따른 부담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암 홀딩스(Arm Holdings)는 AI 칩 공급 능력을 둘러싼 시장의 의구심이 커지면서 10% 이상 급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