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난 24시간 대화 매우 긍정적"…군사압박 병행 경고美·이란, 핵농축 중단·제재 완화 담은 MOU 조율 중고농축 우라늄 반출·호르무즈 봉쇄 해제 여부가 최대 쟁점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Pⓒ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협상 타결 가능성을 거듭 강조하며"이란도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내부에서는 이르면 일주일 안에 기본 합의 윤곽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워싱턴 D. C.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되며 실제로도 갖지 않게 될 것"이라며 "그들도 이 문제를 포함한 여러 사안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과의 대화에 대해 "지난 24시간 동안 이란과 매우 좋은 대화를 했다"고 평가하면서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 훨씬 강력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며 군사적 압박 가능성도 다시 열어뒀다.

    앞서 이날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 및 후속 핵 협상 개시를 위한 1페이지 분량의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협상안에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 미국의 해상 봉쇄 완화, 동결된 이란 자산 일부 해제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농축 중단 기간과 고농축 우라늄 처리 방식은 여전히 최대 난제로 꼽힌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PBS와의 인터뷰에서 "고농축 우라늄은 미국이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이란 내 우라늄 비축분 반출 계획을 직접 언급했다.

    로이터는 현재 이란이 900파운드(약 408㎏) 이상의 고농축 우라늄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폭스뉴스 앵커인 브렛 바이어는 이날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는 데 약 일주일 정도를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란 측은 아직 공식 수용 의사를 밝히지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