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확증 자료 보유" … 리호남 행적 논란'李 대북 송금' 수사 판도 흔들 …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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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국가정보원은 7일 북한 대남공작원 리호남이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열린 '아태 평화·번영 국제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비공개 동선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고 정보위 여당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박 의원은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과연 리호남이 필리핀에 왔냐 안 왔냐'가 쟁점이 됐고 국민적 관심사였다"고 설명헀다.다만 "그런데도 논란이 끊이지 않자 국정원은 지난달 30일 보도자료 형태로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혔다"며 "국정원은 '국조특위 과정에서 확인된 확증 자료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리호남의) 동선에 대한 비공개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했다.리호남은 북한 국가보위성 소속으로 알려졌다. 그의 필리핀 방문 여부는 이재명 대통령과 연관된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의 핵심 쟁점 중 하나다.검찰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2019년 7월 25~2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태 평화대회에서 리호남을 만나 7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당시 김 전 회장이 건넨 현금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 비용 명목이라고 봤다. 그 근거로는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을 현지에서 봤다는 진술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 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리호남이 당시 필리핀에 없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 원장이 국회에서 허위 진술을 했다고 보고 고발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