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 최근 미사일 발사 내용 공개"6~8일 중요 무기 체계 실험" 밝혀 … 김정은 불참
-
- ▲ 지난 1월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훈련 장면. ⓒ북한 조선중앙TV·뉴시스
북한이 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화성-11가'(KN-23)에 집속탄두를 탑재해 발사하는 실험을 했다고 밝혔다.중앙통신은 지난 6∼8일 사흘에 걸쳐 국방과학원과 미사일 총국이 일련의 '중요 무기 체계들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공개했다.중앙통신은 "미사일총국 탄도미사일체계연구소와 전투부(탄두) 연구소는 전술탄도미사일 산포전투부 전투 적용성 및 새끼탄 위력평가시험을 진행했다"며 "지상대지상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가형의 산포전투부로 6.5∼7㏊의 표적 지역을 초강력 밀도로 초토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증했다"고 전했다.이어 "저원가 재료를 도입한 발동기(엔진) 최대작업 부하 시험을 위한 사격도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미사일총국 반항공(대공)무기체계연구국이 기동형 근거리 반항공(대공)미사일종합체의 전투적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전 8시50분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SRBM 수 발을 발사한 데 이어 오후 2시20분에도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7일에도 평양 일대에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비행 궤적이 소실됐다.북한은 이날 전자기무기체계 시험과 탄소섬유모의탄 살포 시험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시험을 지도한 김정식 노동당 제1부부장은 "전자기무기와 탄소섬유탄은 여러 공간에서 각이한 군사적 수단들에 결합, 적용하게 되는 전략적 성격의 특수 자산"이라고 설명했다.미사일총국은 "이 시험들은 우리 무력 발전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시험들로서 무기 체계들을 부단히 개발 및 갱신하기 위한 총국과 산하 국방과학연구기관들의 정기적인 활동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보도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별다른 언급이 없어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무기 체계 실험 소식은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에는 실리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