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토허 신청 5382건…4월 고점 대비 39.7% 감소이달 세제 개편 앞둔 관망세 영향도…두 달째 내림세신청 가격 전월 대비 2.67% 올라…서울 전역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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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구로구에서 바라본 도심이 아파트로 가득 차 있다. ⓒ뉴데일리DB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가 두 달 연이어 줄며 올해 고점 대비 40% 감소했다. 반면 토허 신청 가격은 전월 대비 2.67% 올랐다. 최근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거래는 줄고 집값은 더 오르는 모습이다.서울시는 지난달 토허 신청 건수가 5382건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신청이 가장 많았던 4월(8925건)보다 39.7%, 전월(6043건)보다는 10.9% 감소한 규모다. 지난 5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시작된 감소세가 두 달째 이어진 셈이다.지난해 10월 토허제 시행 이후 누적 신청 건수는 총 4만8564건으로 전체의 95.7%(4만6454건)가 처리됐다. 이번 내림세는 앞선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전 신청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된 데다 이달 세제 개편을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이 거래를 미루며 관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권역별 신청 비중에서는 강남3구·용산구가 5월 16.7%에서 지난달 13%로 줄어든 반면 강북권 10개 구 비중은 41.5%에서 46.2%로 확대됐다. 세제 변화에 따라 강남권 절세 목적 거래는 감소하고 비교적 부담이 덜한 강북권 중심 실수요 거래가 이뤄진 결과로 보인다.한강벨트 7개 구 비중은 23.9%에서 22.3%로 감소했으며, 서남권은 18.5% 수준으로 전월과 비슷한 흐름을 유지했다.아울러 지난달부터 시행된 '세입자 있는 주택' 실거주 의무 유예 신청 건수는 279건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이는 양도세 중과 유예 당시 실거주 의무 유예 신청 비율이 21.7%에 달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
- ▲ 서울 권역별 토지거래허가 신청 가격 전월 대비 변동률 ⓒ서울시
토허 신청 가격은 전월 대비 2.67% 상승하며 5월(1.87%)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10·15 대책에 따라 서울 전역이 토허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이다. 급매물 소진으로 기존 호가를 유지한 거래가 늘면서 평균 가격도 상승한 탓으로 보인다.집값 상승세는 서울 전역에서 나타났다. 급매물 소진 이후 강남권의 반등과 실수요 중심인 비강남권의 강세가 동시에 전개되는 모습이다.권역별로는 강남3구·용산구가 전월 대비 3.1% 올랐으며, 한강벨트 7개 구도 1.89% 상승했다. 또 강북권 10개 구는 2.86%, 서남권 4개 구는 2.89% 각각 상승세를 보였다.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수요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