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엄한 경비 위세에 주늑들었나좌석에 다소곳이 앉아 있기만…국내 언론 보도는 선동에 가까운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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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공연의 열기는 실종됐다. 이 나라가 경찰국가임을 전 세계에 알린 이상한 공연아었다. BTS라는 소중한 자산을 경찰경비가 억누른 셈이다. ⓒ 제미나이
■ 국내 언론들의 호들갑국내 언론들이《왕의 귀환》이라고 수다를 떨며 26만명이 몰려들 것이라던 BTS의 광화문 공연은 고작 4만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BTS가 과거 왕이 거닐던 길을 통해 무대에 등장했으니《왕의 귀환》이란 표현은 그렇다 치더라도, 공연에 열광해야 할 관중들은 1만5천명이 동원된 경찰의 위세에 눌려서인지 팝공연치고는 괴기할 정도로 조용 했다.이날 BTS 컴백공연은 26만명 운운한 국내언론의 바람잡이식 보도 와 경찰의 삼엄한 보안조치들 이 공연에 대한 기대를 키웠고, 열성팬들의 전날부터의 노숙과 새벽 줄서기 경쟁 등 열기가 뜨거웠지만, 인원 동원이나 공연장 분위기는 기대를 훨씬 못 미쳤다.■ 경찰에 둘러 쌓인 관즁의 열기는?국내 언론의 “왕의 귀환에 전 세계가 들썩였다” 는 보도는 선동에 가까운 과장이다.전 세계가 들썩였다고 하더라도 그건 전 세계 190여개 국가에 생중계 Netflix의 역할 덕이겠지만, 이번 BTS의 컴백공연은 공연에 참석한 동원인원부터 썰렁했고 열기도 기대 이하 였다.Netflix의 중계도 공연의 열기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느낌이고, 영어자막도 타이밍이 맞지 않고 부실했다.이번 공연이 해외에서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여 한국에 찾아온 열성팬(ARMY)들의 기대에 부응했을지 의문이다.이번 공연에 대한 인터넷 댓글들도 축하보다 비판이 주를 이룬다.“고작 4만명 모이려고 20만 온다고 설래발쳤나?매주토요일에 열리던 광화문 집회 때보다 적은 인원인데 뭘 언론이나 정부가 생난리를 치나?”“어마어마한 공권력을 동원해서 한밤중 서울을 마비 시켜준 방탕정부 별 볼일 없는 쑈에 환장한 미친 방탕 관중들”“가무 아니면 민노총의 데모, 이러고도 선진국이 되어 잘 살기를 바라나?길거리 건물은 대부분 폐업으로 문을 닫았고, 청년은 온통 실업자 형편이다.”■ 누가 주인이고 누가 손님?이태원 참사사고와 같은 아픈 경험을 생각하면《안전 우선》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겠지만, 이번 공연은 주객이 전도된《소문난 잔치》 꼴이다.전체 4만여명의 관중 중 입장권을 배포한 사전 초청자가 2만2천명에 경찰이 1만5천명이면, 일반 관중의 수가 얼마이었을지는 추측하기 어렵지 않다.도심을 온통 보랏빛으로 물들이고《노숙》까지 하며 법석을 떨게 한 소문난 공연행사치고는 초라하지 않은가?■ 관중들 열광과 환호는 어디애?클래식 연주회와는 달리 팝음악 공연은 관중들의 열광과 환호가 공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해외의 유명 팝공연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이번 공연처럼 1만5천명의 경찰의 삼엄한 경비 속에 갇혀 좌석에 다소곳이 앉아 질서를 지키는 것이 선진국민의 팝공연 관람문화 인가?이틀간 도심을 마비시켜가면서 도심 한복판 도로에서 이런 공연을 왜 하는가?한국적이든 아니든《K-pop》으로 불리는 세계 속의 BTS의 존재는 절대적이다.완전체로 컴백한 BTS는 그런 명예와 전세계 팬들의 기대에 걸맞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며, 이들의 재능과 노력이 타의에 의한 공연 외의 목적으로 손상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