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탄 컴백 무대, 전 세계 190여 개국 생중계77개국서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 '기염'
  • ▲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앨범 발매를 기념해 컴백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에 걸쳐 신곡과 히트곡 무대를 선사했다. ⓒ사진=공동취재단
    ▲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앨범 발매를 기념해 컴백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에 걸쳐 신곡과 히트곡 무대를 선사했다. ⓒ사진=공동취재단
    3년 9개월 만에 7인조 '완전체'로 돌아온 글로벌 슈퍼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쇼를 전 세계 184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하며 전 세계에 '왕의 귀환'을 알린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을 열고, 타이틀곡 '스윔(SWIM)'을 포함한 신곡 무대를 무료로 선보였다.

    광화문 일대에 4만여 명(서울시 추정)이 운집한 이날 공연은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가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생중계헤 큰 화제를 모았다. 넷플릭스가 아티스트의 단독 공연을 라이브로 송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넷플릭스와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한국에서 최초로 송출된 넷플릭스 라이브 이벤트,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은 22일 기준으로 77개국에서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 80개 국가에서 주간 TOP10, 24개 국가에서 주간 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방탄소년단과 케이팝(K-POP)을 향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재입증했다. 

    이번 라이브 생중계를 위해 100억원가량의 투자를 단행한 넷플릭스는 자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인 '오픈 커넥트'는 물론, 로드 밸런싱, 다중 인코더 자동 전환, 라이브 전용 인코딩 파이프라인 등 라이브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을 활용해 방탄소년단의 컴백 퍼포먼스를 글로벌 시청자가 최상의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광화문을 보라색 물결로 물들인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공연은 기술뿐 아니라 제작과 운영 측면에서도 전례 없는 규모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규모감과 친밀함의 균형을 구현하기 위해 10개국 출신의 스태프가 협업했고, 총 23대의 카메라와 124개의 중계 모니터, 164.5톤에 달하는 방송 장비가 동원되는 촬영 인프라가 구축됐다. 

    공연 현장에는 약 9.5km의 전력 케이블이 설치되고, 9660kVA 규모의 전력이 공급됐다. 또한 40테라바이트의 서버 용량과 108테라바이트에 달하는 촬영 데이터가 처리되는 등 대규모 라이브 제작 및 송출 역량에 집중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그간 '케이드라마' '케이영화'를 통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확산에 함께해 왔다"며 "이번 공연은 그 역할을 방탄소년단과 함께 '케이팝'으로도 발걸음을 넓힌 사례로,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과 장르의 콘텐츠로 한국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넷플릭스에 올라온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은 풍부한 색감의 돌비 비전(Dolby Vision), 현장에 있는 듯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로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생중계 이후 새롭게 정비한 자막을 34개 이상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누구나 제약 없이 해당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국어·영어 오디오 화면 해설(AD)과 청각장애인용 자막(SDH)을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