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가 정치권력인가" - 강신업 변호사"저널리즘인가 너절리즘인가" - 이호선 전 국민대 법대 학장한동훈 이준석 부류 당권 장악 쿠데타 부채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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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일보의 장동혁 때리기가 정도를 넘었다. 이재명 정청래에겐 공손하면서 장동혁애겐 몽둥이 세례를 퍼붓는다. 왜 그럴까? ⓒ 제미나이
■ 요즘 조선일보의 행태요즘 조선일보 행태가 가관이다.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의 언론 일탈 행태가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고 있다.전통적 우파 시민들 사이에서는 상당기간 한국에서 우파 또는 보수 언론매체를 대표하던 조선일보가 어쩌다 저렇게까지 망가지고 타락했는가 라는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올해 조선일보를 통해 보도된 몇 건의 기명(記名)칼럼 제목들을 시간 역순으로 살펴보자.조선일보 내부 필진인 양상훈 주필과 강천석 고문(전 주필), 외부 필진인 김영수 TV조선 보도 고문(영남대 특임교수)의 칼럼들이다.① 장동혁, 땅에 떨어져 黨의 거름이 되어라 (4월 25일 강천석 칼럼)② “국힘 찍어 장동혁 살면 어떻게 해요?” (4월 23일 양상훈 칼럼)③ 장동혁 대표, 지금이 물러날 적기다 (4월 21일 김영수 칼럼)④ 오세훈 이준석 한동훈 손잡고 나서길 (4월 12일 양상훈 칼럼)⑤ 개딸 與 장악 이어 반탄 野 점령, 당원 주권인가 막장인가 (2월11일 양상훈 칼럼)⑥ 국민의힘, 망해야 산다 (2월 3일 김영수 칼럼)제목만으로도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를 몰아내고 한동훈 이준석 세력이 당권을 잡도록 노골적으로 밀겠다는 불순한 의도가 읽혀진다.한국의 신문사에서 이런 정도의 속보이는 악성 칼럼들을 이렇게 연속적으로 내보내는 것은 정상적 제작 방식이라면 상상하기도 힘들다.■ 한동훈 이준석 기타 등등과 한 배 탔나?장동혁 당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행보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다양한 평가가 있을 수 있다.하지만 적어도 장동혁 지도부는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당원들과 시민들의 지지를 받아 선출돼 아직 임기가 꽤 많이 남은, 그 누구도 정치적 도덕적 정통성을 부인할 수 없는 합법적 제1야당 지도부다.또 장동혁은 전직 당대표 한동훈이 저질렀던 천인공노할《당원게시판 여론조작 게이트》나《자당 배출 대통령 탄핵 가담》같은 명백한 귀책사유도 없다.그런데도 당대표 임기 만료 전에 강제로 쫓아내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한동훈 이준석 기타 등등의 당권 장악을 돕겠다는 정당 쿠데타 를 도대체 어떤 논리로 정당화할 수가 있나.우파 정당이 배출한 박근혜 윤석열 두 대통령을 사기탄핵을 통해 중도하차 시켜 저질 좌익 정권을 출범시킨 못된 버릇 이 이번에는 정당 대표 문제에서 또 도진 것인가.우파 시민들 사이에서는 조선일보를 비롯한 소위 조중동이 왜 저렇게 한동훈 이준석 기타 등등과 같은 정치적 배신자 세력을 띄우려는지 의아해하는 이들도 많다.그들의 속사정을 모두 알 수는 없지만, 소위 조중동이 노골적으로 밀어주는 자들은 누구인가.지난 10년간 박근혜 윤석열 탄핵정변과 그 후속 광풍(狂風) 당시 조중동과 이심전심으로 손 잡고 적극 가담한《역사적 공범》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자들 아닌가.한동훈 이준석 기타 등등의 부류가 정치적으로 몰락하면, 지난 10년간 그들과 한 배를 탔던 자신들도 공멸할 가능성이 높다는 위기감이 배후에 깔려있을지도 모른다.■ 노선 전환 후 승승장구 하는 박형준최근 논란이 된 칼럼 필자들인 조선일보 사내외 필진이 지면을 통해 걸핏하면 들먹이는 민심은 당원게시판 여론조작과 관련해 당에서 제명된 것은 물론이고 형사범죄 혐의까지 농후한 한동훈 같은 자들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속칭《한딸들》수준의 민심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반면 지난해 8월 국힘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같은 배신자들은 물론이고, 판단 착오로 한동훈 을 비호한 직전 대선후보 김문수까지 한 순간에 몰락시켜《당원 혁명》을 성공시킨 정통 보수층이나 우파층의 주류 민심과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나 멀어 보인다.사심(邪心)에 휩싸여 현상에 대한 진단부터 틀렸으니 제대로 된 처방이 나올 리도 없다.단언컨대 이번 지방선거 국힘 광역단체장 후보 중 요즘 조선일보가 주장하는 식의 논리와 전략으로 선거를 치르는 후보들은 대부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그런 후보들은 전통적 국힘 지지층의 대거 외면으로 거의 필패(必敗)할 가능성이 높다.실제로 우파 성향 서울시민들 중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정원오 에게 투표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사건건 우파 유권자들의 속을 뒤집어놓고 있는 국힘 공천자 오세훈에게도 투표하지 않겠다는 이들이 수두룩하다.이들의 지지를 받지 않고 오세훈이 정원오 를 이길 가능성은 과연 몇 퍼센트나 될까.오세훈은 박형준 부산시장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를 할 필요가 있다.국힘 부산시장 후보 경선 과정을 복기해보면 시사점이 많다.이재명 정권에 대한 예리한 공격으로 경선 초반 기세가 오르던 주진우 의원이 뒷심 부족으로 결국 패배하고, 그동안 오세훈과 함께 소위 중도파로 분류돼 초반에 패색이 완연하던 박형준 현직 시장이 승리한 결정적 원인이 무엇이었던가.바로 주진우의 과거 한동훈 과의 밀접한 관계가 부각되면서 경선이 진행될수록 결정적 악재가 된 반면, 박형준은《중도 운운》하던 기존의 스탠스를 경선 과정에서 과감하게 내던지고 윤석열 탄핵정변 과정에서 부각됐던《세이브코리아》집회 주역 손현보 목사의 아들 손영광 교수를 공동 선대본부장으로 영입하는 등 선명한 우파 색채를 전면에 내세워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이 과정에서 박형준이 오세훈과는 달리 윤석열 지지 국민이나 장동혁 지도부에 대한 비판을 일절 중단한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또 얼마 전 어느 신문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 국힘 시도지사 후보들이 한동훈 과 연대를 모색한다는 식의 기사가 나간 뒤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가 일제히 “사실과 전혀 다른 오보”라고 바로 반박하고 나선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국힘 후보라면《한동훈의 때》가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묻으면 이길 수 있는 선거도 진다는 현실을 후보자 본인들부터 뼈저리게 인식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이런 게 진짜 민심이다.■ 국힘과 조선일보, 누가 망해야 나라가 사나?조선일보는 앞에 소개한 TV조선 고문 김영수 의 2월 3일자《국민의힘, 망해야 산다》제하의 칼럼에 다음과 같은 소제목들을 붙여놓았다.정권 잃고도 혁신 거부'윤 어게인'이 지도부 장악합리적 보수 떠나간다그럴 바엔 빨리 망하자진영논리로 표 주지 마라그래야 보수도, 나라도 산다조선일보의 이 칼럼이 나간 뒤 우파 국민들 사이에서는 이 신문이 자신들 지면에 버젓이 게재한 소제목 표현을 차용해 이런 패러디가 나돌았다.“조선일보가 빨리 망해야 보수도, 나라도 산다.”너무 심한 표현이라고 말할지 모른다.하지만 박근혜 탄핵 이후 최근 10년 동안 정통우파 성향 구독자들의 대규모 절독 사태로 빠른 속도로 추락하고 있지만, 그래도 동아일보나 중앙일보 등 다른 신문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독자가 많은 조선일보 스스로 지면에 사용한《지독한 표현》인 만큼 조선일보에 대해 이렇게 패러디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조선일보의《오만방자한 일탈》과 관련, 강신업 변호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에서 이렇게 비판했다.“조선일보의 공격은 당원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행위다.당원들이 직접 뽑은 대표를 언론 권력이 흔드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다.”“조선일보는 언론사의 탈을 쓴 정치권력이다.야당을 좌지우지하려는 카르텔적 행태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조선일보가 1면과 3면을 장동혁 비판 기사로 도배하는 것은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무력시위다.이는《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당 대표 하나 바보 만드는 건 일도 아니다》라는 협박과 같다.”“진정한 권력자인 이재명-정청래를 비판하지 않고 야당 대표를 공격하는 것은 언론이 아닌 정치 플레이어로서의 선전포고다.장동혁을 흔들어 자신들의 카르텔 안으로 야당 권력을 끌어들이려는 것이다.”■ 독자들의 회초리가 나라 구한다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인 이호선 전 국민대 법대 학장은《저널리즘》이란 단어를 뒤바꾼《너절리즘의 종언》이란 제목의 SNS 글을 통해 조선일보에 이렇게 직격탄을 날렸다.“땅에 떨어져 조중동의 거름이 되어라?재활용 불가 기득권 암덩이들이다.구한말 수구 부패 세력과 뭐가 다른가.미안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있다네.이번 지선은 너절리즘-너절리스트 기득권 세력 퇴출과 민주팔이 기생충 권력에 대한 심판이다.”최근 조선일보의 일탈은 정상적인 판단능력을 가진 이들이라면 누가 봐도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신문사 자체의 자정 능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과거보다 현저히 그 구독자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독자들이 나서서 조선일보에 달라진 세상 무서운 줄 알게 하고 정신 번쩍 들게 따끔한 회초리를 드는 수밖에 없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