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요청에 응답 … 임명 여부 주목특별감찰관, 청문회 거쳐 최종 임명 예정
  •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2025년 9월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종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2025년 9월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종현 기자
    국민의힘이 강지식(사법연수원 27기) 법무법인 백송 변호사를 야당 몫 특별감찰관 후보자로 국회의장에게 공식 추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국회 차원의 후보 추천은 약 10년 만이다. 

    강 변호사는 전북 군산 출신으로, 군산고·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수료 뒤 검사로 임관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대전지검 특수부장 등을 지냈으며 특수수사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2020년 2월 대전지검장에서 안산지청장으로 이동하는 인사를 겪으며 이른바 '반윤', '비윤' 성향 검사로 분류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사표를 낸 뒤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민주당도 특별감찰관 제도 도입에 찬성해 온 만큼 조만간 자체 후보 추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공직 기강을 확립하고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회가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개시해 달라"며 국회에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을 요청했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친인척 등을 감시하는 독립 기구 성격의 자리다. 국회가 추천한 후보 3명 가운데 대통령이 1명을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