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주장 로메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유력
  • ▲ 토트넘의 캡틴 로메로가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연합뉴스 제공
    ▲ 토트넘의 캡틴 로메로가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연합뉴스 제공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48개국의 스타 선수들이 자신의 경쟁력을 뽐낼 준비를 마쳤다. 

    월드컵은 세계 최대 축구 축제다. 당연히 전 세계 모든 클럽의 스카우터가 주시한다. 월드컵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자연스럽게 이적을 단행한다. 월드컵은 선수의 몸값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최고의 무대인 셈이다. 

    미국의 'ESPN'은 7일(현지시간) 북중미 월드컵 이후 이적이 가능한 선수 목록을 공개했다. 

    'ESPN'은 "월드컵은 스포츠계에서 가장 큰 무대다. 월드컵이라는 무대로 인해 특정 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예를 들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득점왕에 올랐고, 월드컵이 끝난 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다음 주자는 누구일까"라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미 경쟁력을 입증한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더 좋은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능성을 가진 8명의 선수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8명의 선수 명단을 보면 포르투갈 대표팀의 곤살루 이나시우(스포르팅)가 이름을 올렸다. 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추정되는 이적료는 6000만 유로(1070억원)다. 

    독일 대표팀의 니코 슐로터벡(도르트문트)도 포함됐다. 몸값 6000만 유로(1070억원)의 그는 유럽 빅클럽들의 뜨거운 시선을 당기고 있다. 잉글랜드 리버풀,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독일 바이에른 뮌헨까지 슐로터벡을 원한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간판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도 이적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이탈리아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 잉글랜드 첼시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이적료는 2500만 유로(446억원)다. 

    독일 대표팀의 앙겔로 슈틸러(슈투트가르트)는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그의 몸값은 5000만 유로(892억원) 수준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수비수이자 잉글랜드 토트넘의 '캡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포함됐다. 그는 '탈트넘(탈출+토트넘)'을 준비하고 있다. 2025-26시즌 내내 구단과 불화가 이어졌다. 팀 성적은 바닥까지 추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위로 가까스로 2부리그 강등을 피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이 미국 LA FC로 떠난 후 주장 완장을 물려 받은 로메로다. 그가 올 시즌을 끝으로 또 떠난다면 토트넘은 2시즌 연속 캡틴이 떠나는 이례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로메로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이적료는 6000만 유로(1070억원)으로 책정됐다. 

    레알 마드리드 시즌 막판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충돌했다고 알려진 오렐리앙 추아메니도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대표팀의 미드필더인 추아메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이적료는 8000만 유로(1427억원)다. 

    2024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맨체스터 시티)도 이별이 예고되고 있다.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 로드리는 꾸준히 스페인 클럽과 연결됐다. 이번 월드컵이 끝난 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하다. 바르셀로나도 후보군에 있다. 이적료는 6000만 유로(1070억원)로 알려진다. 

    'ESPN'은 "로드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를 원한다. 월드컵이 끝난 후 이 협상은 더욱 뜨거워질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났고, 로드리마저 떠나면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SPN'이 가장 앞에 언급한 선수는 바로 아르헨티나 우승의 주역 엔조 페르난데스(첼시)다. 페르난데스가 혼란스러운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혹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적료는 여기에 언급된 선수 중 가장 높은 9000만 유로(1606억원)다. 

    'ESPN'은 "페르난데스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관한 발언을 한 바 있으며, 첼시에서 소외된 모습을 보여왔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왔음에도 페르난데스는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북중미 월드컵 후 이적 가능 선수 TOP 8(소속팀·이적 유력팀)

    8. 곤살루 이나시우(스포르팅→바르셀로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 니코 슐로터벡(도르트문트→리버풀·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바이에른 뮌헨)
    6.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인터 밀란·유벤투스·첼시)
    5. 앙겔로 슈틸러(슈투트가르트→레알 마드리드·바이에른 뮌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 로드리(맨체스터 시티→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
    1. 엔조 페르난데스(첼시→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