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인도네시아 오픈 결승서 야마구치에 2-0 승리
  • ▲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인도네시아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연합뉴스 제공
    ▲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인도네시아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연합뉴스 제공
    부정할 수 없다. 지금 세계 배드민턴은 '안세영의 시대'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절대적 기세를 앞세워 인도네시아 오픈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안세영은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0(23-19 21-12)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주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을 거둔 후 2주 연속 세계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이 대회 2연패를 포함해 통산 3번째 우승컵을 품었다. 더불어 올 시즌 '5승' 금자탑을 쌓았다. 

    안세영의 적수는 없었다. 1게임은 치열했다. 게임 초반 안세영은 몸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고, 3연속 득점을 내주는 등 4-8로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그냥 물러설 안세영이 아니다. 안세영은 5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시소게임을 펼쳐졌다. 동점이 계속 이어졌고, 결국 듀스에서 승부가 갈렸다. 마지막 집중력은 안세영이 앞섰다. 그는 23-21로 피 말리던 혈전 끝에 1게임을 따냈다. 

    기세를 잡은 안세영은 2게임에서는 자비를 허용하지 않았다. 2게임 초반 팽팽했으나, 중반 이후에는 안세영의 압도적 흐름이었다. 안세영은 연속 3득점으로 14-8까지 달아났다. 안세영은 이후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운영했고, 20-12까지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에 야마구치의 실책으로 안세영의 우승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