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KIA에 11-8 승리마무리 나선 김서현, 9회 말에만 4실점 허용
  • ▲ 한화 김서현이 1군에 복귀해 마운드에 올랐으나, 부진을 멈추지 못했다.ⓒ한화 이글스 제공
    ▲ 한화 김서현이 1군에 복귀해 마운드에 올랐으나, 부진을 멈추지 못했다.ⓒ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에 '김서현 악몽'이 다시 시작됐다. 

    한화는 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1-8로 승리했다. 

    하지만 환하게 웃지 못한 승리였다. '김서현 악몽'이 다시 시작됐기 때문이다. 

    김서현은 부진을 겪으며 지난달 27일 2군으로 내려갔다. 재정비한 후 10일 만에 1군으로 복귀했고, 바로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하지만 충격적인 제구력 난조로 무너졌다. 

    김서현은 11-4로 앞선 9회 말 마운드에 섰다. 그는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박정우와 한승연에게 연속해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고, 김태군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만루를 내줬다. 이어 박민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1점을 헌납했다.

    김서현이 박재현에게 볼만 잇따라 4개를 던지고 밀어내기로 한 점을 더 실점하고서야 잭 쿠싱이 등판했다. 2점을 내준 쿠싱이 불을 끄며 한화의 승리를 지켜냈다. 

    김서현은 0이닝 21구 2피안타 3사사구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김서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2.38까지 폭등했다. 여전히 김서현은 흔들리고 있다. 김서현의 악몽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타선에서는 노시환이 홈런 2방을 터뜨리는 등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노시환은 4타수 2안타 2홈런 1볼넷 4타점 3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토종 에이스 원태인의 역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6-0으로 제압했다. 원태인은 7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2패)을 신고했다. 

    두산 베어스는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를 3-2로 꺾었다. 두산은 0-1로 뒤진 8회 초 3점을 뽑아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NC 다이노스는 SSG 랜더스를 상대로 10-5 승리를 챙겼다.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