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선발 투수 이탈에 토종 에이스 문종주까지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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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토종 에이스 문동주가 수술대에 오른다.ⓒ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의 '미래' 문동주가 수술대에 오른다.한화 구단은 4일 "문동주가 3일과 4일 양일간 2곳의 병원에서 검진을 진행한 결과 우측 어깨 관절와순 손상에 따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문동주는 지난 2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지만, 1회 말 1사 2루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한 후 강판됐다.가벼운 부상이 아니었다. 결국 수술을 피할 수 없었다. 장기 이탈이 불가피하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문동주는 6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18의 성적으로 올 시즌을 끝냈다.문동주의 장기 이탈은 한화 마운드에 대형 악재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이미 외국인 선발 투수 오웬 화이트와 윌켈 에르난데스가 이탈한 상태다. 마무리 김서현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이런 상황에서 '토종 에이스' 문동주까지 부상으로 아웃됐다. 올 시즌 한화 성적에 기대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현재 한화의 팀 평균자책점은 5.24(10위)까지 치솟았다. 한화는 시즌 12승 18패로 리그 9위까지 추락했다. 10위 키움 히어로즈(12승 19패)와 승차는 0.5경기에 불과하다. 투수진 집단 이탈로 버텨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꼴찌가 눈앞에 보인다.문동주는 최소 1년 이상의 재활이 필요하다. 문동주가 완벽하게 돌아올 수 있느냐도 걱정거리다. 문동주는 160km의 강속구를 뿌리는 선수다. 어깨 수술 후 100% 회복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예측 불가의 영역이다. 어깨 수술 후 구속이 저하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한화 구단의 선수 관리 소홀 책임 역시 피할 수 없다. 김경문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를 향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문동주가 오른쪽 어깨에 이상을 느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올해 초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을 앞두고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고, 이 여파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구단이 미온적으로 대처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고 있다.핵심 투수 이탈, 추락하는 순위, 구단의 허술함 등 한화는 총체적 난국이다. 그리고 문동주의 이탈은 한화에도 한국 야구에도 큰 충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