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홍구 전 국무총리. ⓒ뉴데일리 DB
    ▲ 이홍구 전 국무총리. ⓒ뉴데일리 DB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5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1934년생으로 경기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법대 행정학과에 입학했다가 이듬해 자퇴하고 미국 유학을 떠났다. 에모리대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예일대에서 정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8년 귀국했고 이듬해부터 20년 간 서울대에서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88년 노태우 정부에서 국토통일원(현 통일부) 장관으로 입각했다. 이후 대통령 정치특별보좌관, 주영국 대사 등을 지냈다. 김영삼 정부에서는 부총리 겸 국토통일원 장관을 거쳐 1994년 제28대 국무총리로 취임했다. 

    1996년 신한국당 대표위원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15대 총선에서 전국구(현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됐다. 김대중 정부가 출범하자 1998년 의원직을 내려놓고 주미국 대사로 부임했다. 

    2년 뒤 귀국해서는 중앙일보 고문, 서울국제포럼 이사장, 유민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유족은 배우자 박한옥 여사, 아들 현우(EIG 아시아 대표)씨, 딸 소영·민영(동덕여대 교수)씨, 며느리 황지영(홍콩한인여성회장)씨, 사위 이강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8일 오전 8시, 발인은 오전 9시에 엄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