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발전비서관엔 김태근 전 울산시 자치경찰위원장
  • ▲ 박지영 내란특검 특검보가 지난 2025년 12월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 수사 결과를 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뉴시스
    ▲ 박지영 내란특검 특검보가 지난 2025년 12월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 수사 결과를 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사법제도비서관에 검찰 출신이자 내란특검팀 출신인 박지영 변호사를, 자치발전비서관에 김태근 전 울산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을 발탁했다.

    22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비서관은 최근 사법제도비서관으로 임명돼 이날부터 청와대로 출근했다.

    박 비서관은 여성 최초로 법무부 검찰과에 근무했고 서울고검 공판부 부장검사, 검찰개혁추진단 팀장 등 검찰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청와대는 박 비서관 임명 배경에 대해 "풍부한 실무 경험을 축적하고 실력을 검증받은 법조인"이라며 "사법제도 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한 사법제도 개혁 과제들을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완수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 민정수석실에 신설된 사법제도비서관은 지난 2월 이진국 전 비서관이 물러난 이후 약 4개월간 공석이었다.

    광주 수피아여고와 연세대 법학과 출신인 박 비서관은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 29기를 거쳐 2000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총무부장과 형사6부장, 대검찰청 검찰개혁추진단 팀장, 대전지검·춘천지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하다 2023년 서울고검 공판부장으로 검사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수사한 내란 특검에 특검보로 참여했다.

    이 대통령이 전날 서울동부지검장을 지낸 한찬식 신임 민정수석에 이어 이날 박 비서관을 임명하면서 청와대에서 사법개혁을 다루는 민정수석과 사법제도비서관을 모두 검찰 출신이 맡게 됐다. 

    한편 김태근 신임 자치발전비서관은 시민사회 활동가 출신으로 울산 자치경찰제 출범 당시 초대 자치경찰위원장을 맡았으며 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과 울산경찰청 인권위원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