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5일 논평"국민적 우려 매우 커 … 실체적 진실 규명 필요""필요한 모든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
  • ▲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뉴데일리 DB
    ▲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뉴데일리 DB
    국민의힘이 호르무즈 해협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우리 국적 선박 '나무(NAMU)호'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과 관련 "정부는 즉각 외교·안보 채널을 풀가동해 사고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5일 논평에서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해진 이번 소식에 국민적 우려가 매우 크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천만다행인 점은 해당 선박에 탑승했던 우리 선원 6명을 포함한 승조원 24명 전원에게 인명피해가 없다는 사실이다"며 "급박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해주신 선원분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현재 사고 원인을 두고 단순 선체 사고 가능성과 외부 세력에 의한 의도적인 피격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사건이 미국의 '프로젝트 프리덤' 개시와 이에 반발하는 이란의 강 대강 대치가 극에 달한 시점에 발생했다는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이번 사고가 우리 선박을 겨냥한 의도적인 공격으로 밝혀진다면 이는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이자 국제 해상 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라며 "만에 하나 배후 세력이 존재한다면, 단호하고 엄중한 태도로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발이 묶인 우리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보호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불안에 떨고 있을 현지 선사들과 선원들이 안전하게 해협을 통과할 수 있도록 더욱 정교한 대응 시나리오를 가동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모든 외교적 역량을 발휘하여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환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국민의힘은 우리 선원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순간까지 정부의 대응을 예의주시하며 필요한 모든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