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찾아 "컨설팅 받아보라, 이렇게 하지 마시라 "野 총공세 … "본인이나 컨설팅 받고 전업하라"
-
-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평화시장 앞 전태일동상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국민의힘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시장 상인에게 한 발언을 두고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정 후보는 경기가 어렵다는 남대문 시장 상인에게 "컨설팅을 받아보라"고 했는데, 야당은 이를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한다.박용찬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3일 페이스북에 "정원오 후보의 발언은 단순히 한 상인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이 아니라 힘겨운 민생에 염장을 지른 망언"이라며 "그렇지 않아도 장사가 안돼 억장이 무너지는데 상인의 안타까운 하소연에 소금을 뿌려댔으니 이같은 상황을 접한 영세 상인들의 심정이 어떠했겠는가"라고 했다.앞서 정 후보는 지난 25일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났다. 한 상인은 정 후보에게 "장사가 너무 안된다"고 호소했다. 그러자 정 후보는 "관광객이 좋아할 만한 것으로 (상품을) 바꿔보고 연구를 해보시라"며 "(관광객이) 이렇게 많은데 (장사가) 안 되는 것은 옛날에 오셨던 분들과 지금 오는 분들의 소비 패턴이 바뀐 문제"라고 했다.이어 "전문가들에게 컨설팅을 한 번 받아보라. 그걸 받으시면 대박이 난다. 이렇게 하지 마시라"라고 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명픽으로 화려하게 등장한 정원오 후보는 시간이 갈수록 수준 이하의 민낯을 드러나고 있다"면서 "컨설팅을 받아야 하는 사람은 30년 남대문 시장을 지킨 상인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정원오"라고 지적했다.김재섭 국민의힘 의원도 정 후보의 행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상인이 겪는 어려움을 개인의 잘못으로만 돌릴 거면 정치는 왜 있느냐"면서 "정상적인 정치인이라면 상인에게 따듯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정치인으로서 책임을 느껴야 마땅하다. 정 후보 본인이야말로 컨설팅 받고 하루라도 빨리 전업하시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