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28일 국조특위 마지막 청문회 개최野, 시작 전 김성태·서영교 접촉 의혹 제기김성태 "이화영은 관계, 李는 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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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 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이종현 기자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 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청문회에 나와 이재명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사실상 부인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재판 중'이라는 답변을 반복하며 답변하지 않았다.김 전 회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국조특위 청문회에 참석해 이 대통령을 '그분'이라고 지칭하며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내가 다른 것은 참을 수 있는데 좋아하는 분에게 누가 돼서 죄송스럽고 창피하다. 속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과 공범이 아니라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해당 답변은 수원지법 재판에서 한 발언으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관계가 되는데 그분에 대한 것은 제가 본 적도 없고 대가를 받은 것도 없고 상대를 안 했기 때문에 공범을 부인했다"고 밝혔다.검찰의 수사에 압박을 느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검사의 압박은 당연하지만 압박의 수준이 친동생, 사촌형, 제 가까운 사람들을 전부 다 잡아넣었다"면서 "어떤 기업을 수사하더라도 회사 내부자들 열몇명씩 구속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 대통령과 대북 송금 문제와 관련해선 부인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만남을 가진 적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했다. '상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했다.구체적 질문에 대해선 답변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전 회장은 "재판과 관련된 것은 답변할 수 없다"고 반복적으로 말했다.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과 국가정보원 프레임에 따르면 500만 달러는 주가 조작이라고 한다'는 말에는 입을 열었다. 그는 "전혀 사실이 아니지만 재판에 관련된 것은 답변하지 않겠다"고 했다.김 전 회장은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재판 중에 이 대통령과의 관계는 부인하면서도 북한에 보낸 돈은 '방북 대가'라고 주장해 왔다. 2023년 7월 재판 초기에는 이 대통령이 대북 송금을 다 알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어 술파티 의혹이 불거졌던 2024년 4월 재판에 출석하면서는 "검사실에서 술을 마실 수 없다"고 했다.윤석열 정부가 무너지고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 김 전 회장의 발언에는 약간의 기류 변화가 감지됐다. 2025년 8월 재판 후 이 대통령과 공모 여부에 대해 "직접적으로 관계되거나 소통한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야당은 김 전 회장이 청문회 전 국조특위 위원장실에 방문한 것을 의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회의 시작 전부터 김 전 회장이 국조특위 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만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여러 사람이 김성태 증인이 그 방에 들렀다가 나왔다는 얘기를 했다. CCTV를 보면 끝나는 얘기"라고 했다.이에 서 위원장은 "(면책 특권이 없는) 회의장 밖으로 가서 얘기하라"고 맞섰다. 김 전 회장은 "위원장실인지 모르겠지만 물을 마시러 들어갔다 왔다"며 "(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처음 봤다"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