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나

    17대 대선을 5개월 앞두고 범여권의 화두였던 '제3지대 신당'이 모습을 드러냈다. 어제 발족한 '미래창조대통합민주신당'(가칭)이라는 ‘기찻길 이름’의 신당 공동창당준비위가 그것이다.여기에는 열린우리당과 통합민주당 탈당파, 손학규 전 경기지사측 등

    2007-07-25 우종철
  • 정형근 비난하려면, 한나라당을 비난하라

    한나라당 정형근 최고위원이 얼마전 한나라당의 새 대북정책인 ‘한반도 평화비전’을 설명하러 재향군인회를 방문했다가 잠복(?)하고 있었던 모 우파단체 회원들에 의하여 달걀 세례라는 봉변을 당했다. 달걀 세례라기보다는 ‘달걀 테러’

    2007-07-24 양영태
  • 박근혜의 위험한 역사인식

    한나라당 대선후보 검증 청문회에서 박근혜 후보는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압살한 5. 16 쿠테타를 혁명으로 미화시켰다. 박 후보는 유신시대의 아버지를 보좌한 것을 가지고 국정수업 운운하며, 자신만이 준비된 대통령 후보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유신의

    2007-07-24 성준경
  • 젊은 세대의 ‘하류의식’은 누구책임인가

    일본의 사회학자 미우라 아쓰시(三浦展) 컬처스터디스 연구소 소장은 지난해 출간한 ‘하류사회’라는 책에서 “하류사회란 실제 먹고 사는 것이 어려운 사회이기보다는 중산층이 되려는 의욕을 잃어버린 사회”라며 “젊은 세대가

    2007-07-24 우종철
  • 괘씸한 간첩혐의 복역자가 나를 고소했다

    필자는 오늘(7월 23일) 매우 괘씸한 고소장을 받고 분노가 치밀었다. 이런 류의 고소장을 받아야 하는 것이 나의 현실인가를 새삼스럽게 생각해 보면서… 대령연합회 사무총장인 본인을 고소한 사람은 언론에 의하여 해방 후 최대의 간첩사건으로 불리어지는 &lsq

    2007-07-23 양영태
  • 이별을 위한 준비-3.‘새벽이슬’(1)

    삼복더위가 주변의 기운을 눌러가니 식도락가들의 발걸음이 바빠지나 보다. 초복 때였다. 이른 초저녁 한 승객이 뒷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그 승객은 어둠을 안주로 하지 않은 술 탓인지 순순히 전과사실을 자복해왔다. 훤한 시간에 술 냄새를 퍼뜨리는 것을 못내 미안해하는 솔

    2007-07-23 이나향
  • 이상돈 교수의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읽고

    저자인 중앙대법대의 이상돈 교수는 한국의 대표적 보수 논객이다.비판적 보수주의자로 널리 알려진 이상돈 교수가 이번에는 그의 보수주의 정신이 깃든 열정과 영혼이 용해된 주옥같은 ‘글’을 모아서 한국 보수에 대한 활화산(活火山)같은 비판을 내쏟으며 &

    2007-07-22 양영태
  • 이명박 재산환원과 박캠프

    이명박 후보가 검증청문회에서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가능성을 시사하자, 박근혜 후보 측은 이에 대해 모든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비판하고 있는 판세다.박(朴) 후보 측의 얘기는 이(李) 후보의 재산 환원 가능성 발언에 대해 ‘아니라고 부인(否認)할 때

    2007-07-21 양영태
  • 혁명과 쿠테타

    박근혜 경선후보가 19일 한나라당 검증청문회에서 "5.16은 구국혁명이었고, 유신은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청와대와 범여권의 대선주자들이 앞을 다투어 집중 공격하고 있다.청와대는 20일 "역사와 시대에 대한 심각한 모독

    2007-07-21 우종철
  • '두뇌유출' 대비책 시급하다

    "대한민국의 선진국 진입 가도(街道)에 빨간 불이 켜져 있다." 유일하게 가진 자원이라고는 인재밖에 없는 우리나라가 인재 관리 소홀로 인해 점차 안팎 곱사등이 신세로 전락하고 있는 중이다. 평균주의의 주술에 빠진 교육정책은 인재 양성을 근본적으로 가로

    2007-07-20 김익겸
  • 하나마나 검증청문회, 오히려 부메랑 될 것

    검증 청문은 치열하게 실행해야만 검증 청문이라는 본래 의미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지난 19일 한나라당의 이명박·박근혜 후보에 대한 검증 청문회는 검증위원 100점, 피검증 당사자 50점 이하라는 산술 평균적 여론결과를 도출해 냈다. 즉, 검증위원들은

    2007-07-20 양영태
  • 검증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어제 열린 한나라당 박근혜, 이명박 두 경선후보검증청문회는 정당사상 초유의 정치실험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검증청문회가 열리기까지 당이 분열될 수도 있는 수많은 고비가 있었지만, 당 지도부가 인내심을 갖고 지도력을 잘 발휘한 점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할 대목이다.당 지

    2007-07-20 우종철
  • 이제 국가 경영 능력 검증을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이 오랜 정체의 늪에 빠져 있다고 아우성 치고 있습니다. 어느 특정 정권의 책임을 떠나 대한민국이 기로에 서 있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선진국으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후진국으로 추락하느냐 하는 갈림길입니다. 그래서 여·야 할 것 없이 선

    2007-07-19 정광윤
  • 안강민, 오죽했으면 물러나려 했겠나

    한나라당 검증위원장인 안강민 씨가 기자회견을 열고 여태까지 그가 겪었던 검증위원회 관련 소회를 통해 누적되었던 불만(?)을 격정적으로 토로했다.안 위원장은 ‘상대방을 수사기관에 고소하는 사태에까지 이르러 실로 황당하기도 하고 검증위 자체의 존재의의 마저 회의

    2007-07-19 양영태
  • 중국에서 되살아난 새마을운동

    한국은 세계10위권의 경제강국이다. 한국이 이룩한 급속한 경제성장과 성공적인 민주주의의 정착은 개발도상에 있는 다른 국가들로부터 찬탄과 부러움의 대상이 된지 오래이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들이 사절단을 파견해 우리의 경험과 발전양식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2007-07-19 함명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