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대통령 선거가 이제 4개월 남았다. 한나라당은 당 규칙에 따라 오늘 대통령 후보가 결정된다. 아무리 치열하게 경쟁하였던 그것이 경선규칙에 의한 것인 한 문제가 없다. 경선절차를 마무리하고 후보를 선출하게 되면 한나라당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강력한 후보를 세우게 된다. 우리는 이 후보를 중심으로 뭉쳐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한다.

    우리가 정권교체를 바라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최근에 와서는 경제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 노무현 정권에서 워낙 경제를 망가뜨려 젊은이들이 대부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어 경제가 당장 풀어야 할 큰 문제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경제보다 더 큰 정권교체의 이유는 대한민국의 반역세력을 심판하여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살려야 하기 때문이다.

    김영삼 대통령 시절부터 친북좌파세력이 권력을 잡기 시작하여 김대중 시기 발판을 만드는데 성공하였고 드디어 노무현 시대에 국가정체성을 뒤흔들기 시작하였다. 이들 친북좌파반역세력은 전쟁으로 국민을 협박하여 권력을 잡았다. 그리고 자주를 내세워 한미동맹을 약화시켜 안보불안을 증대시켰다. 그리고 북한의 김정일 반국가집단이 핵실험을 하여도 그것이 아무 일도 아닌 듯이 국민을 속였다.

    노무현 정권의 국가정체성 흔들기는 소위 과거사규명작업을 통해 극에 달했다. 노골적으로 간첩과 빨치산을 민주화운동 공로자로 소위 명예회복을 하고 국민세금으로 보상까지 하였다. 이런 짓은 대한민국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며 법률과 국가기관을 통해 친북정치혁명을 한 것이다.

    극단적인 예로 서해교전과 여중생 사망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들 수 있다. 서해교전에서 국군이 희생되었으나 국군통수권을 가지고 있는 대통령직을 맡고 있던 김대중도 국무총리도 그 장례식에 얼굴도 내밀지 않았다. 그러나 사고로 죽은 여중생의 촛불시위는 1년이나 계속되도록 방치하였다. 우리는 이러한 반역대통령, 반역세력에 대한 심판을 통해 국기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정권교체를 원하는 것이다.

    그동안 한나라당이 보여준 대북정책의 변화는 우리들 보수애국세력에 있어서는 지극히 못마땅하지만 그래도 한나라당을 변화시키는 것이 친북좌파집단을 변화시키는 것보다는 용이하고 또 현재 한나라당 외에 별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뭉쳐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한다. 그러나 오늘 한나라당에서 후보가 선출되면 우리는 구 후보의 공약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요구하여야 한다.

    우리는 다음 대통령은 헌법에 충실한 대통령을 원한다. 헌법에 의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주장하고 능수능란한 외교력을 발휘하여 대한민국 주도로 남북통일을 이룩할 그런 대통령을 원한다. 한마디로 우리는 애국심이 투철한 대통령을 원한다.

    소위 우리가 부르는 민주화에 기여하였다는 민간대통령들의 최대의 단점은 애국심에 있어 그 이전의 군 출신 대통령보다 못하다는 것이다. 군에 대한 문민통제를 외치려면 대통령이 군보다 더 높은 애국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애국심이 약한 대통령은 김대중, 노무현에게서 본 바와 같이 국가적 수치요 재앙이다. 새로운 대통령은 헌법에 충실하고 애국심이 투철하여야 한다. 이렇게 되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해 압력을 행사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 나라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객원 칼럼니스트의 칼럼은 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