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준석 세력의 장동혁 발목잡기민심은 뭐고, 중도는 또 뭔가 … 애매모호당원이 주인인 정당 만든다는데 … 뭐가 문제?
  • ▲ 당원이 주인이고 중심인 국민의힘을 만들겠다. 이런 목표를 갖고 개혁을 밀어붙이는  장동혁 대표를 끌어내리려는 움직임이 꿈틀거리고 있다.ⓒ 챗Gpt
    ▲ 당원이 주인이고 중심인 국민의힘을 만들겠다. 이런 목표를 갖고 개혁을 밀어붙이는 장동혁 대표를 끌어내리려는 움직임이 꿈틀거리고 있다.ⓒ 챗Gpt
    ■ 국힘, 풀뿌리 중심으로 개혁

    국민의힘에서는 당을당원 중심 정당 / 자유우파 가치 중심 정당으로 환골탈태시키려는개혁세력과 이에 저항-반발하는 기존의금배지 중심 기득권 수구세력간의 대결이 본격화하고 있다.

    당원 중심의 당 개혁장동혁 대표와 당 지방선거총괄기획단장인 나경원 의원 등이 중심이 돼 전국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면서 추진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4일 전국위원회를 열고《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를 도입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당헌 개정안을, 참여 전국위원 중 85.4%의 압도적 찬성을 거쳐 확정했다.
    이 위원회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당의 철학을 성실히 실천했는지 등을 평가하고 이를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공천 배제) 등 공천심사에 활용하게 된다.

    국회의원, 시도 지사, 시군구청장, 시도 의회 및 시군구 의회 공천 당내 경선에서 당원 투표 비율을 현재 50%에서 70%로 높이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 국힘 당원-지지층, 계엄 사과 반대

    반면 소위개념도 모호한 ‘민심’을 내세워당원 중심 개혁에 반대하는 쪽에는 한동훈-이준석 세력 과 함께 당원들의 지지가 약한 상당수 기득권 세력 이 가세하고 있다.

    12.3 계엄 1주년을 맞아 당 대표 차원의 사과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완전한 절연 등을 요구하고 나선 국힘 의원이나 당협위원장 중 압도적 다수가 현재 국힘 당원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온 사람들이다.
    장동혁 지도부가 추진하는 당원 중심 당 개혁이 가속화할 경우, 자신들의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 것이라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당원들이 선호하는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들은 당연히 당 개혁에 적극 찬성하고 있다.

    당 차원의 계엄 사과를 요구하고 당원 중심 당 개혁을 반대하는기득권 금배지들의 인식국힘 당원 및 국힘 지지 국민들의 인식이 얼마나 괴리가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둔 여론조사 결과가 계엄 1주년인 12월 3일 공개됐다.
    리서치뷰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국힘이 계엄에 대해 공식 사과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층의 무려 74.9%가 ‘동의하지 않는다’응답했다.
    반면 사과 요구에 '동의한다' 는 응답은 21.5%에 그쳤다.

    12.3 1주년을 앞두고 집권 강성 좌익세력 과 그들의 홍위병 세력, 지난 10년간 저질 극좌가 주도한 박근혜-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적극 부역하고 한동훈-이준석 같은 자들을《한국 보수의 희망》으로 치켜세웠던 중도팔이 기회주의 세력 이 합세한 집요한 가스라이팅 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 국힘 지지층 4명 중 3명 꼴의 압도적 다수가 '계엄 사과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 장동혁 체제 무너뜨리려고

    한동훈-이준석 중심 탄핵찬성세력국힘 개혁 반대세력 은, 그들과 같은 이해관계를 지니고 있는 당 밖의 세력들과 손잡고 어떻게 해서든지 장동혁 체제를 흔들어 무너뜨리고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 을 획책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정치학자 출신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일부 정치꾼들과, 당원중심 개혁에 불만인 자들이 현 장동혁 체제 흔들기와 비대위 전환 운운하지만, 이는 자각된 당원들을 간과한 얘기”라며 이렇게 비판했다.

    “12.3의 결과중 하나는 당원과 지지자의 참여성-자발성의 획득이다.
    짧게는 헌재판결까지 4개월, 길게는 지금까지 그 칼바람 속에서도, 간절히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친 그들이다.
    이는 동원된 당원, 엘리트 위주의 정당으로부터의 변화를 의미한다.
    더 이상 당원과 지지자들이 엘리트들의 박수꾼이 아님을 의미한다.
    이렇게 당원으로서의 자각이, 언론의 바람몰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경력이 얼마 안 된 당대표의 출현을 가능하게 했다.”


    김 의원은 이어서 이렇게 경고했다.

    “일부 정치꾼들과 당원중심 개혁에 불만인 자들이 현 체제 흔들기와 비대위 전환 운운하지만, 이는 자각된 당원들을 간과한 얘기다.
    엘리트 중심 정당에선 당원의 의사와 관계없는 이합집산과 깜짝쇼가 가능 했지만, 자각된 당원체제에서는 불가능한 얘기다.
    자각된 당원체제에서 일부가 무리한 시도를 한다면, 그들만 떨어져나가게 될 것이다.”


    또 부산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與 ‘내란몰이’ 힘 빠졌는데...아직도 ‘사과’에 발목 묶인 국힘》이란 제목의 12월 4일자 뉴데일리 기사(황지희 기자)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링크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거의 모든 국내 레거시 미디어가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한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에게 힘을 실어주며, 장동혁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힘을 빼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그나마 정치적 편향이 덜한 기사를 낸 곳은 뉴데일리 하나뿐이다.”


    “저들은 지금 장동혁 대표 체제를 무너뜨리고, 국민의힘을 더붉어파쇼당의 2중대로 만들려는 것이다.
    이제 국민의힘은 오롯이 당원들이 지켜야 한다.
    만약 장동혁 대표 체제가 무너진다면, 대한민국과 우파 정치는 곧 사멸하고 말 것이다.”



    ■ 누가 살아남을까?

    그렇다면 계엄 사과와 윤석열과의 절연을 요구하고 당원 중심 당 개혁을 반대하는 기회주의적 기득권 정치인들 과, 온갖 압박에도 그런 식의 일방적인 굴복을 거부하고 당원 중심 개혁을 강조하는 장동혁 당대표와 나경원 정희용 이만희 김민전 의원, 김민수 김재원 최고위원 같은 정치인들 중, 어느 쪽이 앞으로 자유우파나 보수우파 진영의 정치인으로 살아남고 어느 쪽이 추락하게 될까.

    나는 국힘 다수 당원들과 우파 성향 국민들의 뜻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문재인-이재명 좌익정권 에는 겁을 내고 알아서 설설 기는 반면, 박근혜 윤석열 비좌파정권에 대해서는 망나니 칼춤 추듯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악마화한 탄핵부역세력의 왜곡된 프레임대로 놀아난 자들이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본다.

    이미 우파 국민과 당원들 사이에서 그 자랑스러운(?) 이름들이 한 명 한 명씩 뚜렷이 박제되고 있는 그들은, 과거 박근혜 탄핵정변 때 온갖 쇼를 벌이고 탈당했다가 세 불리해지자 슬그머니 복당했지만 정치인으로 급격히 몰락한 자들의 길을 밟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반면 엄청난 수준의 악의적 가스라이팅과 비난공세에도 끝내 휘둘리지 않고 꿋꿋하게 버틴 장동혁 나경원 김민수 정희용 이만희 김민전 김재원 등의 정치인은 이번에 마음고생이 적지않았겠지만, 실제로 국힘 정치인들의 표로 연결되는 자유우파나 보수우파 성향 국민과 당원들 사이에서 정치적 기반이 종전보다 강화됐으면 강화됐지, 약화되진 않았을 것이다.


    ■ 장동혁은 DJ와 다르다

    장동혁 대표는 당 안팎에서 손을 잡은 상당수 세력들의장동혁 흔들기-끌어내리기에 대비해 이들의 책동을 무력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책들을 다양하게 강구할 필요가 있다.

    장동혁은 당 대표에 당선된 뒤 지금까지 대표가 지명하는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을 미루어왔다.
    하지만 이제는 공석인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해 당 지도부, 특히 최고위원 회의에서 수적 우위를 더 확실하게 차지하고 당 지도부 장악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당연히 새로운 지명직 최고위원은 이호선 신임 당무감사위원장(국민대 법대학장)처럼 자유시민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결기와 강골의 인사가 바람직하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지난 8월 국힘 전당대회에서《제2의 당원혁명》에 힘입어 당 대표 당선이라는 정치 기적을 만들어낸 장동혁 대표의 가장 큰 정치적 힘은 국힘 당원과 자유우파 성향 시민들의 지지다.
    어떤 경우에도 이들로부터 외면 받는 잘못된 길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
    그 순간 장동혁은 정치적으로 몰락하게 된다.
    장동혁은, 하룻밤사이에 자신의 말을 180도 바꾸어도 무조건 지지해주는《묻지마 지지층》이 탄탄한 김대중 이 아니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번 국힘 사태를 지켜보며 현재 제1야당인 국민의힘 당대표가 한동훈-이준석 유형의 정치인 이 아니라《확실하게 달라진 장동혁》이라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낀 국힘 당원들과 우파 시민들이 적지 않다.
    또 당 안팎의《장동혁 흔들기》가 본격화하면서 장동혁을 지키기 위해 국힘에 새로 입당했다는 시민들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

    자유대학을 비롯해 각성한 청년우파들과 우파 시민단체들은 장동혁에 대한 전폭적 지지와 그를 흔들고 있는 세력에 대한 철저한 응징 활동에 나설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럴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탄핵부역세력들의 장동혁 끌어내리기》가 성공하고 김종인 이나 한동훈-이준석 같은 자들이 다시 한국의 주요 비좌파 정당인 국힘 당권을 장악해 당을 말아먹는 암담한 모습을 보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은 각계의 자유시민들이 제1야당 대표 장동혁에게 전폭적으로 힘을 실어줄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