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북작가' 장진성 소설 '캠프 15' 독점 연재 2

    시체처럼 내던져진 그의 입엔 수건이 … 바닥엔 땀과 피, 흙먼지가

    싯누런 전구 하나가 천장에 매달려 힘겹게 어둠을 밀어내고 있었다. 흐린 불빛 아래 도성진은 죽은 사람처럼 누워 있었다. 그는 어젯밤 내내 기합을 받았다. 아버지 사진을 달랬다가 소원의 대가를 혹독하게 치른 것이었다. 정신을 놓은 그를 분조장 검은손이 둘러메고 왔다. 시

    2025-11-27
  • '탈북작가' 장진성 소설 '캠프 15' 독점 연재 1

    허락 없이 고개만 들어도 '사살' … 그곳은 살아 있는 지옥이었다

    붉은 노을 아래서  "죄수 인수인계!"지프가 멎기도 전에 차문을 열며 호송군인이 소리쳤다. 뒤따라 죄수 하나가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으로 짐짝처럼 굴러떨어졌다.이제 겨우 16세. 그의 이름은 도성진이었다.성진은 보위부 예심초대소에서 1년을 버텨낸

    2025-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