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새만금에 10조 투자 계획조선시대엔 없던 도시 군산, 일제 시대 탄생GM차 군산공장 폐쇄 후 도시 쇠락 가속화군산-김제-부안 행정통합, 전북대-균산대 국립대 통합 필요
  • ▲ 군산은 조선시대엔 없었다.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최초의 계획도시다. 근대도시의 상징이다. GM 군산공장 폐쇄로 군산은 쇠락으로 굴러 떨어졌다. 새만금이 살아야 군산, 나아가 전북이 산다.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에 10조를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새만금이 가진 이점에 최적의 투자로 평가된다. 그런데도 덜떨어진 지역 정치권의 민주당 측 인사들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빼앗아 오겠다는 황당한 야욕을 중단하지 않고 있다. ⓒ 챗GPT
    ▲ 군산은 조선시대엔 없었다.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최초의 계획도시다. 근대도시의 상징이다. GM 군산공장 폐쇄로 군산은 쇠락으로 굴러 떨어졌다. 새만금이 살아야 군산, 나아가 전북이 산다.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에 10조를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새만금이 가진 이점에 최적의 투자로 평가된다. 그런데도 덜떨어진 지역 정치권의 민주당 측 인사들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빼앗아 오겠다는 황당한 야욕을 중단하지 않고 있다. ⓒ 챗GPT
    ■ 현대차, 새만금을《약속의 땅》으로

    한때 새만금은《가능성의 땅》이 아니라《정책의 실험실》처럼 보였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그랬다.
    개발 방향은 흔들렸다.
    산업 구상은 장밋빛이었으나, 실행은 더뎠다. 

    기업 입장에서 가장 회피하고 싶은 것은 규제보다 불확실성이다. 
    새만금이 오랜 시간 신뢰를 얻지 못했던 이유도 바로정책의 비일관성이었다. 
     
    그런데 이번 소식은 결이 다르다. 
    현대차그룹이 5년 이상 10조 원을 투자해《AI·수소·로봇》이라는 미래 3대 축을 새만금에 심겠다는 구상은 단순한 공장 하나의 이전이 아니다. 
    이는 산업 생태계를 통째로 설계하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더 중요한 것은 정부와의 MOU 체결을 통해 중앙정부·지자체·대기업이 동시에 움직인다는 점이다. 
    정책 일관성과 실행 의지가 확인되는 순간, 시장은 비로소 신뢰를 보낸다. 

     
    ■ 새만금에서 그린 수소 만든다

    특히 이번 투자에서 눈여겨볼 대목은지산지소(地産地消) : 지역에서 생산 지역에서 소비모델이다. 
    새만금의 풍부한 일조량과 광활한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전력을 생산하고, 이를 AI 데이터센터와 수전해(물 전기분해) 설비에 공급해 그린 수소를 만드는 구조이다. 

    이는 단순한 제조업 유치가 아니다.
    에너지-데이터-모빌리티》가 결합된 수직적 통합 모델인 것이다.  
     
    새만금은《그린 에너지 허브》가 되기에 천혜의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그 점에서 이번 현대의 투자는 매우 시의적절하다. 

    수소는 생산 방식에 따라《회색》이 되기도,《그린》이 되기도 한다. 
    태양광 기반 수전해 설비가 구축된다면, 새만금은 명실상부한 그린 수소 생산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 
    이는 단지 환경 정책의 연장이 아니라, 미래 산업 경쟁력의 문제다. 

     
    ■《메트로 이코노미》의 탄생

    AI 데이터센터 유치는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데이터센터는 전력을 먹고 자라는 산업이다. 
    값싸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이 가능할 때만, 글로벌 경쟁력이 생긴다. 

    여의도의 140배에 달하는 공간, 그리고 에너지 자립 모델은 수도권 과밀을 완화하면서도 첨단 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드문 조합이다. 

    산업 공동화를 우려하는 목소리 속에서, 이번 투자는수도권 밖에서도 미래 산업은 가능하다는 실증 사례가 될 수 있다. 
     
    전북 완주에 위치한 현대차 전주공장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수소 상용차 생산 거점과 새만금 수소 허브가 결합된다면,생산-에너지-실증》이 한 축으로 연결되는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된다. 
    이는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의 서남권《메트로 이코노미》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 

     
    ■ 응답하라,《행정구역 통합 / 국립대 통합》

    새만금은 그동안 “언제쯤 날개를 펼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아왔다. 
    이제 질문이 바뀔 시점이다. 
    “어떻게 제대로 날게 할 것인가?” 

    기업이 장기 자본 투입을 선언했다면, 정부는 규제 안정성과 정책 일관성으로 화답해야 한다. 
    한 번의 투자가《전성시대》를 보장하는 건 아닐테지만, 방향이 맞다면 역사는 움직인다. 
     
    과거의 새만금이 간척과 토목의 상징이었다면, 이제는 에너지와 데이터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 
    《근대》의 상징이었던 군산과 새만금이《현대》라는 이름의 기업과 만나 미래 산업의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장면은 매우 상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점에서 강조하고픈 건 정책의 요란함이 아니라 전략의 지속성이다. 
    만약 이번 투자가 흔들림 없이 추진된다면, 새만금은 더 이상 “될까?”의 땅이 아니라 “된다!”의 땅, 즉《약속의 땅》이 될 것이다.  
     
    새만금의 전성시대는 아직 시작 단계일지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번에는 바람이 다르다는 점이다. 

    《근대》에서《현대》로. 
    이름처럼, 이제 새만금은 진짜《미래》를 향해 갈 수 있다. 

    지역정치권은행정통합 / 대학통합통큰 통합을 통해 대규모 투자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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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 다음은 관련 칼럼.

  • ▲ 전북 정치인들은 들어라.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같은 나라 말아먹을 소리, 제발 그만하라.《배터리 + 그린 에너지》클러스터가 답이다. 그전에,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행정구역 통합부터 하라. 좁아터진 나라에 조각조각 행정이 필요한가. 지금까지 군의원-시의원-군수-시장-국회의원 등으로 짜여진 지역 이권 카르텔의 숙주 노릇만 하지 않았는가. 전북 내 국립대학인 전북대와 군산대를 통합, 전북의 MIT 만들 생각은 왜 못하는가? ⓒ 챗GPT
    ▲ 전북 정치인들은 들어라.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같은 나라 말아먹을 소리, 제발 그만하라.《배터리 + 그린 에너지》클러스터가 답이다. 그전에,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행정구역 통합부터 하라. 좁아터진 나라에 조각조각 행정이 필요한가. 지금까지 군의원-시의원-군수-시장-국회의원 등으로 짜여진 지역 이권 카르텔의 숙주 노릇만 하지 않았는가. 전북 내 국립대학인 전북대와 군산대를 통합, 전북의 MIT 만들 생각은 왜 못하는가? ⓒ 챗GPT

    이양승 칼럼 : 새만금 살리는 길

    ① 군산-김제-부안 통합 ② 국립대(전북대-군산대) 통합 ☞ 메가공대 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