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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피살 공무원 유족… "문재인·서훈·김종호·이광철 이어 해경도 고발"

北 피살 공무원 형 이래진 씨, 20일 '뉴데일리'와 전화 인터뷰 "국가안보실 정보 22일 나와… 해경 초동수사 자료도 나올 것""국정농단이자 간첩 조작사건… 文정부에서 월북이라 규정해버려""文정부 발표·발언은 모두 거짓말… 진상조사위 꾸려지니 곧 밝혀질 것"

입력 2022-06-20 17:24 수정 2022-06-20 17:47

▲ 북한 피격 해수부 공무원 유족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정상윤 기자

북한군에 피살된 공무원 유족 측이 청와대 윗선에 이어 김홍희 당시 청장 등 해양경찰 관계자들을 고발하기로 했다.

서해 피살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는 20일 뉴데일리와 전화 인터뷰에서 "추가 고발할 대상은 해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씨는 "당시 윤성현 남해해양경찰청장이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했다"고 고발 의사를 밝혔으며 "김홍희 당시 해경청장이 두 번째 (고발) 대상"이라고 예고했다.

이씨는 "22일 오후 3시40분 고등법원에서 국가안보실을 대상으로 한 정보공개청구 결과가 나온다"며 "그 다음에는 해경 초동수사 자료가 또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동생의 피살사건이 "국정농단이며 간첩 조작사건"이라면서 "(문재인)정부에서 월북이라 규정해버렸다"고 주장했다.

지난주 해경이 언론 등에 사과한 것과 관련, 이씨는 "제스처 아니겠느냐"며 "그 사람들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여전한 불신을 드러냈다. 이씨는 이어 "이제 진상조사위가 꾸려지기 때문에 곧 밝혀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씨는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과 관련 "초기에 가만히 앉아서 기자회견을 네 번 정도 했지만, 발표 등 발언들이 전부 거짓말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사건이 이제야 다시 부상됐지만, 또 다시 묻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씨는 "묻히지 않을 것이라 본다"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을 필두로 한 진상조사위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다음날 조찬을 가져 구체적인 조사의 방향 등과 관련한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족 측은 앞서 이날 문 전 대통령은 물론,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문재인청와대 관계자들을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유족 측 김기윤 변호사는 이광철 비서관과 관련 "고발 대상에 이 전 비서관도 포함된다며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해경 지휘부에 수사 가이드를 줬다는 의혹이 나오는데, 행정관이 혼자 했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17일 기자회견에서 "문 전 대통령이 피살 공무원 사건 보고받은 뒤 3시간이 지나 사망했던 바, 그 시간 동안 문 전 대통령이 무대응했으면 직무유기로, 방치하도록 지시했으면 직권남용죄로 고발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 서해 연평도 NLL 북측 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공무원 故 이대준 씨가 근무했던 '무궁화 10호' 방수복. ⓒ유족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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