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료서 구더기 등 이물질 발견되자로얄캐닌, 습식 사료 등 유통 중단 결정"정밀 조사 중… 원인 파악 후 유통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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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얄캐닌코리아가 유통한 습식 사료에서 구더기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확인됐다. ⓒ독자 제공
고양이 습식 사료에서 구더기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잇따라 제기되자 로얄캐닌이 해당 제품의 유통을 중단하고 회수 조치에 나섰다. 캔과 파우치를 포함한 모든 습식 제품이 대상이어서 사실상 리콜에 준하는 대응에 나섰다.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로얄캐닌코리아는 6일 안내문을 통해 "최근 일부 습식 사료에서 이물질이 의심된다는 소비자 문의가 접수됐다"며 "문의된 제품과 동일한 기간에 생산된 일부 습식 사료에 대해 예방적 조치로 일시적인 유통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제품 회수도 진행한다.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7년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인 파우치와 캔 제품을 포함한 모든 습식 사료다. 수거는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회수된 제품에 대해서는 환불 절차가 이뤄질 예정이다.로얄캐닌코리아는 "이번 사안으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조사 및 확인 결과, 해당 제품은 반려동물의 건강이나 식품 안전에 어떠한 위험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로얄캐닌에서 만든 습식 사료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글이 사진과 함께 게시됐다.해당 글을 올린 작성자는 "신제품이라 믿고 먹였는데, 먹이다가 토해서 이상하다고 느꼈고 포장을 뜯는 과정에서 구더기를 발견했다. 이 정도면 전체 리콜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지난달 16일에도 같은 커뮤니티에 유사한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17살 고양이가 먹기 편하도록 숟가락으로 으깨 주던 중 하얀 게 보여 닭가슴살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구더기였다"고 적었다.수도권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한 수의사는 "제조 또는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다"며 "위생 상태를 의심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했다. 아울러 "제품에서는 당연히 나와서는 안 될 것이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로얄캐닌코리아 관계자는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내부적으로 회수 조치를 한 다음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과 협력해 정밀한 조사를 하고 있다"라며 "선제적으로 유통이 되는 것을 잠시 멈추고 확실한 원인을 파악한 뒤 유통하기 위해 중단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