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남부 내륙 철도 착공식' 참석"수도권에 모든 게 몰려 비효율 초래"
  •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경남 거제시 견내량 인근에서 열린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경남 거제시 견내량 인근에서 열린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를 잇는 남부 내륙 철도 건설 사업에 대해 "수도권에 모든 것이 집중된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지역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는 국토대전환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거제에서 열린 '남부 내륙 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단순히 선로 하나를 놓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지난 시기에 자원과 기회가 부족했기 때문에 모든 자원과 기회를 한쪽으로 몰아서 소위 '몰빵' '올인' 전략을 구사했다"며 "지역으로는 수도권에, 기업으로는 특정 대기업들에 그리고 특정 계층에게 모든 기회를 몰아줘 성장과 발전의 과실을 흘러내리게 해 소위 낙수효과로 상당한 성과를 냈던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으로 모든 것이 몰리는 상황이 자원과 기회의 비효율을 불러오고 있다. 서울의 집값은 폭등해 사람이 살 수 없는 지경으로 변하고 있으며, 지방은 소멸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제 균형 성장을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한 남북 내륙 철도는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까지 174.6km를 잇는 국가 기간 철도망이다. 7조97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계획대로 완공되면 서울에서 거제까지 이동시간이 현재 4시간대에서 2시간 50분 정도로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