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선관위 언급하며 정치화 비판"부정 선거는 음모론 … 전문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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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4일 국회에서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을 접견, 이 위원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는 모습.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부정 선거 의혹을 둘러싸고 강성 유튜버 전한길 씨와 공개 토론을 벌이기로 했다.전 씨가 "4대4 부정선거 끝장토론을 하자"고 제안하자 이 대표가 "혼자 상대해 주겠다"고 응하면서 맞장토론이 성사됐다. 이 대표는 지난해 제22대 총선에서 자신이 부정선거로 당선됐다고 주장한 전 씨를 고소한 상태다.이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전 씨와의 공개 토론회를 갖겠다"며 "부정 선거론자들의 추태를 한 번에 종식시키는 자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토론은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중계 언론사가 확정되는 대로 일정이 조율될 전망이다.이 대표는 부정 선거론에 대한 정치권의 책임도 언급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에서 가장 황당한 대목은 일국의 대통령(윤석열 전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부정 선거론을 신봉해서 그런 짓을 저질렀다는 것"이라고 짚었다.이 대표는 "부정 선거론자들이 늘상 입에 달고 다니는 '차고 넘치는 증거'는 애초에 그들의 망상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기에 대통령이라는 권력을 가지고도 찾아내지 못했다"며 "(계엄 당시) 군인들을 출동시키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뭘 털어야 할지도 모르니 서버 사진이나 찍고 접속 한 번 못 하고 철수한 것이 계엄의 민낯"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부정 선거론자들은 국가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려 정치적 이익과 영향력을 얻고자 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이 대표는 "부정 선거에 보수 진영 전반은 비겁했고 때로는 거기에 편승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였다"며 "오로지 개혁신당만이 이 문제에 대해 처음부터 일관되게 부정 선거론의 비논리성과 해악성을 주장하고 맞서왔다"고 강조했다.앞서 전 씨는 이 대표에게 부정 선거 의혹에 대한 토론을 요구했다.전 씨는 전날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출연해 "부정 선거 증거 자료가 넘쳐나고 (나는) 있는 사실을 가지고 이야기하는데 이준석은 감언이설로 국민을 속이려 한다"며 "진실을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이 대표는) 부정 선거가 음모론이라고 생각하는 전문가 3명을 데리고 와라"며 "나도 부정 선거가 진짜 있었다고 생각하는 전문가 3명을 데리고 갈 테니 4대4 끝장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다만 이 대표는 전 씨의 4대4 토론 제안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자신은 토론에 전문가를 앞세우지 않고 혼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이 대표는 "전 씨가 4대4로 토론하겠다면서 전문가를 불러오겠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한다"며 "음모론에 전문가가 어디 있나. 전문적으로 거짓말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저는 토론에 혼자 임할 것"이라며 "전 씨가 4명이 아니라 40명을 데려와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