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조수미, 가수 이승철, 재즈 가수 나윤선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선다.
    23일 열릴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에는 올림픽 깃발을 차기 개최국인 평창으로 전달하는 '깃발 이양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수미, 이승철, 나윤선은 깃발 이양식이 끝난 후 오케스트라와 함께 아리랑 메들리를 부른다. 편곡에는 재일동포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양방언이 나섰다.
    음악계 관계자는 17일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주제곡 '프런티어'를 만든 양방언 씨가 음악 감독을 맡아 한국의 대표적인 아리랑 몇 곡을 섞어 클래식하게 편곡했다"고 밝히고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조수미, 이승철, 나윤선 씨가 각각 솔로 파트를 소화한 뒤 합창으로 마무리한다"며 "다음 개최지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공연 배경과 취지를 설명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는 지난해 말부터 이 무대를 준비해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