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러셀 헨리ⓒ연합뉴스
    ▲ 러셀 헨리ⓒ연합뉴스
    미국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4명이 벌인 연장전 끝에 신예 러셀 헨리(25)가 우승했다.
    헨리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천140야드)에서 쉽게 우승이 예상됐으나 의외로 4라운드에서 2타를 잃게 되며 합계 8언더파 272타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라이언 파머(미국),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이 참가한 18번홀(파5)에서 벌인 연장전에서 헨리는 2온에 성공시킨 뒤 버디로 마무리하며, 생애 두 번째 PGA 투어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헨리는 우승 상금은 108만 달러를 손에 쥐게 됐다. 
    조지아대를 졸업한 헨리는 지난해 1월 데뷔전인 소니 오픈에서 우승하여 화제가 된 선수로 이번에 33개 대회 만에 다시 우승과 인연을 맺었다. 
    한국 선수인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공동 33위(2언더파 278타)의 성격을 올렸고 또 다른 한국선수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는 공동 46위(이븐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반면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마지막 라운드 12번 홀까지 무려 5타를 잃는 부진속에 13번홀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