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39)가 1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브리티시 오픈 골프대회 개막을 앞두고 "몸 상태가 좋다"고 밝혔다.

    3월 허리 부상을 당한 이후 첫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는 '골프 황제' 우즈는 마스터스와 US오픈에 참가하지 못했다.

    16일 대회가 열리는 영국 머지사이드주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연습라운드를 소화한 우즈는 과거 부상 후 우승 기억을 떠올리며 미소지었다.

    그는 "2008년 마스터스를 마치고 무릎 수술을 받았지만 곧 이어 열린 US오픈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최근 몸 상태에 대해 "많이 좋아졌다"면서 "수술 이전과 비교해서 스피드와 파워에서 더 좋아졌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우즈는 17일 오후 5시4분(한국시간)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함께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