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는 좋은 아버지다, 우린 잘 지낸다"

    타이거 우즈(38)의 전처인 엘린 노르데그렌(34)이 이혼 후 자신과 우즈의 관계를 처음으로 언론을 통해 밝혔다.

    노르데그렌은 21일(현지시간) 잡지 미 주간지 '피플'(People)과의 인터뷰에서 "우즈와 나는 아이들을 중심으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정말 잘 지내고 있으며 나는 이 점에 매우 만족한다. 그는 훌륭한 아버지다"라고 말했다.

    우즈와 노르데그렌은 딸 샘(6)과 아들 찰리(5)에 대해 공동 양육권을 갖고 있다.

    노르데그렌은 현재 우즈의 집과 자동차로 25분 거리에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살고 있으며, 우즈와는 두 아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스웨덴 모델 출신인 노르데그렌은 2004년 우즈와 결혼해 딸과 아들을 낳았지만, 2009년 세계 스포츠 최대의 스캔들로 남은 우즈의 불륜 소식이 터져 나오자 이듬해인 2010년 이혼했다.

    금발의 백인 여성 취향이 강한 우즈는 현재 이같은 스타일의 미국의 알파인 스키 스타인 린지 본(30)과 연인 사이다. 이승재 기자 johanlee8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