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구단주 PIF에 이적 시장 불만 드러내며 알 리야드전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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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가 구단주 PIF의 투자 부족에 항의하며 경기 보이콧을 결정했다.ⓒ연합뉴스 제공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뿔났다. 이런 분노는 '보이콧'으로 이어졌다. 그의 분노는 구단주로 향하고 있다.호날두 소속팀 알 나스르의 구단주는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이다. PIF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를 포함해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아흘리 등 4개 구단의 구단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의 구단주이기도 하다.PIF의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681조원)다. 세계 최고 부자 구단주라고 할 수 있다. PIF는 호날두에게 세계 최고 연봉을 안긴 장본인이다. 호날두의 연봉은 1억 7000만 파운드(3376억원)다.호날두가 PIF에 '선전포고'를 했다. 이유는 이적 시장에 대한 불만이다. 즉 알 나스르에게 많은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선수 영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특히 PIF 소속인 알 힐랄과 비교해 지원이 부족하다며 분노했다. '차별 대우'에 독기를 품은 것이다.실제로 PIF는 알 나스르보다 알 힐랄에 더 많은 투자를 했다. 최근 3시즌 동안 이적시장에서 PIF는 알 나스르에 4억 933만 유로(7012억원)를 지출했고, 알 힐랄에는 6억 2406만 유로(1조 690억원)를 썼다.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알 나스르는 이라크 출신 21세 유망주 하이데르 압둘카림 한 명을 영입하는 데 그쳤다. 반면 알 힐랄은 유럽파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고, 특히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출신인 전설적 공격수, 지금은 알 이티하드에서 뛰고 있는 카림 벤제마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순위도 알 힐랄이 리그 1위, 알 나스르가 2위다. 투자가 부족하니 순위에서도 밀리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이런 분노는 경기 '보이콧'으로 이어졌다. 호날두는 3일 열린 알 리야드와 리그 경기에 결장했다.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현지 언론들은 호날두가 알 나스르를 떠날 수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다.미국의 'ESPN'도 이 사태를 보도했다. 'ESPN'은 "소식통에 따르면 호날두는 전력 보강에 수동적인 PIF에 불만이 크다. PIF가 다른 클럽에 비해 알 나스르에 대한 투자가 미흡하다며 항의했다. 이는 호날두의 경기 출전 거부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