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TO UFC 라이트급 결승… 승리 시 UFC 계약
  • ▲ 김상욱. ⓒUFC
    ▲ 김상욱. ⓒUFC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김상욱이 UFC 계약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 관문에 선다.

    김상욱(32)은 지난 30일 진행된 공식 계체에서 70.6kg으로 라이트급 한계 체중을 충족했다. UFC는 타이틀전이 아닐 경우 1파운드(0.45kg)의 허용 오차를 인정한다. 상대 돔 마르 판(25·호주)은 70.2kg으로 체중을 맞췄다.

    두 선수는 오는 2월 1일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5: Volkanovski vs. Lopes 2 언더카드에서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ROAD TO UFC 시즌4 라이트급 결승전으로 승자는 UFC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ROAD TO UF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망주들에게 UFC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토너먼트다. 시즌4에는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 등 4개 체급에서 총 32명이 경쟁했다. 김상욱은 그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결승 무대만을 남겨 둔 상태다.

    김상욱의 성장 배경에는 '스턴건' 김동현이 있다. UFC 웰터급에서 활약했던 김동현은 한국 종합격투기(MMA)의 상징적인 존재다. 김상욱은 김동현과 함께 브라질 등지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거쳤다. 하바스MMA 이정원 관장의 지도 아래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 등과도 구슬땀을 흘렸다. 스승의 경험과 팀의 지원이 결승 무대까지 그를 이끌었다.

    전적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김상욱은 통산 13승 3패, 마르 판은 8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다만 해외 베팅업체들은 약 43대57로 김상욱의 근소 열세를 점치고 있다. 원정 경기라는 부담도 변수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서는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도전자 디에고 로페스가 재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국내 팬들의 시선은 스승 김동현의 뒤를 이을 차세대 UFC 파이터가 탄생할지에 쏠려 있다.

    김상욱의 도전은 2월 1일 오전 8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