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과 유예 만료 앞두고 다주택자 매물 압박 계곡 정비 사업-주가 5000 거론하며 자신감
  •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해 강력한 억제책을 예고했다. 자신이 경기도지사 시절 최고 업적으로 불리는 불법 계곡 정비와 대통령 취임 후 주가 지수가 5000포인트를 돌파했다는 자신감을 표출하면서다.

    이 대통령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정상의 정상화, 부동산 투기 억제는 실패할 것 같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부동산 정상화는 5000피, 계곡 정비보다 훨씬 쉽고 중요한 일"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 잡으시기 바란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음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가 오는 5월 9일 종료될 것이라고 밝혀왔다. 정부는 올해 7월 말 세제개편안에 보유세와 거래세를 포함한 부동산 세제 합리화 방안을 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결국 급매 나왔네, 집주인들 백기 들었나…서울 아파트값 급브레이크'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자신이 옳았음을 강조했다. '불법 계곡 정상화=계곡 정비 완', '불법·부정이 판치던 주식시장 정상화=코스피 5000 개막'이라는 글도 썼다.

    그는 "망국적 부동산 비정상 상태의 정상화는 불가능할 것 같으냐"면서 "표 계산 없이 국민을 믿고 비난을 감수하면 될 일"이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계곡 내 불법시설 정비는 경기지사 재임 시절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취임 후 '코스피 5000 달성' 공약을 추진하며 성과를 냈다는 점을 함께 강조해 강력한 경고성 메시지에 힘을 보탰다는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