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위기감, 투심 다시 안전자산 '금·은'으로비트코인 7만3천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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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바.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항공모함에 접근한 이란 드론이 격추되면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자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과 은으로 다시 몰리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4일 오전 8시 40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이전 대비 3.81% 떨어진 7만580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비트코인 가격은 앞서 오전 4시, 7만2897달러까지 떨어져 7만3000달러선 아래로 내려갔다. 비트코인 가격 7만3000달러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2024년 11월 이후 처음이다.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4.85% 하락한 22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오전 4시에는 2113달러까지 떨어졌다.일부 반등에 성공하긴 했지만 한때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급락한 것은 중동의 긴장 때문으로 풀이된다.아울러 대표적 가상화폐 업체 갤럭시 디지털의 실적 실망감으로 주가가 20% 정도 폭락하는 등 가상화폐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반면 대표 안전자산인 금과 은은 다시 랠리에 접어들었다. 금 선물은 5%, 은 선물은 8% 각각 급등세다.3일 오후 2시 30분 기준(현지시각) 코멕스(COMEX)에서 금 선물은 6.20% 급등한 온스당 4940.90달러를 기록했다.같은 시각 은 선물은 10.10% 폭등한 온스당 84.79달러에 거래됐다.앞서 지난 주말, 금과 은 선물은 '매파'로 알려진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되자 폭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