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지명’에 금리 인하 기대 약화…비트코인 ETF 자금 유출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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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9개월여 만에 다시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31일(현지 시각) 가상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 이상 하락한 7만76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4월 11일 이후 처음이다.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12만6210.5달러)와 비교하면 약 40% 낮은 수준이다. 최고가 이후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최근 9만8000달러선까지 반등했지만, 10만 달러를 넘지 못한 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이번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케빈 워시를 지명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워시 지명자가 매파적 성향을 보여온 만큼 금리 인하 기대가 일부 약화됐다는 평가다.여기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등 수급 불안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유동성 감소 구간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단기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