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ACAF 챔피언스컵, 오는 4일 개막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유력 우승 후보, 최고의 대항마가 손흥민의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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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이 풀시즌을 시작한 LA가 사상 첫 북중미 챔피언스컵 우승을 노린다.ⓒLA FC 제공
2026년 손흥민의 시즌이 시작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손흥민의 '풀시즌'이 처음 시작된다.손흥민은 지난해 8월 10년 동안 활약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 LA 유니폼을 입었다. LA에는 '손흥민 신드롬'이 일었다. 손흥민에게 미국 무대 적응 따위는 필요 없었고, 데뷔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손흥민 신드롬'에도 LA는 MLS컵 서부 콘퍼런스 4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 우승할 수 있는 전력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한 뒤 2025시즌을 마무리 했다.2026년의 해가 떴고, LA 손흥민의 풀시즌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무대가 시작된다. 바로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이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북중미 최강 축구 클럽을 가리는 대회다. 북중미 최상위 클럽대항전이다.챔피언스컵은 오는 4일 포지(캐나다)와 티그레스 UNAL(멕시코)의 1라운드 맞대결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총 27개 팀이 참가한다. 다수는 북중미 축구의 '양대 산맥'인 MLS와 멕시코 프로축구 리가 MX 소속이다. 여기에 과테말라, 도미니카 공화국, 트리니다드토바고, 온두라스, 자메이카, 캐나다,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클럽들이 함께 경쟁한다.1라운드에는 22개 팀이 참가해 결선 토너먼트 진출권을 다툰다. 승리한 11개 팀과 결선 토너먼트 직행 5개 팀은 16강부터 시작해 정상에 도전한다. 1라운드부터 4강까지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고, 결승은 단판 승부다. 우승팀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양대 산맥' 미국과 멕시코 중 우승팀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현지 전문가들은 단단한 전력을 구축한 MLS 클럽이 우승할 차례라고 전망하고 있다.손흥민이 이끄는 LA는 유력 우승 후보 중 하나다. 풀시즌의 자신감을 장착한 손흥민은 LA의 사상 첫 챔피언스컵 우승에 도전한다. LA는 2020년, 2023년 준우승에 머물렀고, 우승의 한이 맺혀 있다. "우승 전력을 갖추고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손흥민이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지난 시즌 MLS컵 서부 콘퍼런스 4강에서 패배한, 토마스 뮐러가 있는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설욕해야 한다.그리고 가장 높은 산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다.지난 시즌 MLS컵 우승팀, 또 여전히 전성기 능력을 과시하는 메시가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챔피언스컵 우승 1순위다. 메시가 또 우승을 한다면 미국과 북중미는 메시의 '독주'로 이어질 수 있다. 스포츠에서 독주는 경쟁력을 떨어뜨린다. 저지해야 하고, '최고의 대항마'가 바로 손흥민이다. -
- ▲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는 북중미 챔피언스컵 유력 우승 후보다.ⓒ연합뉴스 제공
이번 챔피언스컵에 MLS 클럽은 총 9개 참가한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MLS 클럽 우승 예상 순위를 매겼다.9위 LA 갤럭시를 시작으로 8위 내슈빌 SC, 7위 샌디에이고 FC, 6위 FC 신시내티, 5위 필라델피아 유니언, 4위 시애틀 사운더스 순이다. 3위는 밴쿠버, 2위가 LA다. 1위는 역시나 인터 마이애미로 바라봤다.이 매체는 LA에 대해 "지난 식즌 MLS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손흥민을 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한 후 시즌 막판 리그 최고의 팀으로 꼽혔다. 또한 LA는 1라운드에서 가장 유리한 대진표를 받았다"고 평가했다.우승 후보 1위 인터 마이애미에 대해서는 "챔피언스컵 우승은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서 이뤄야 할 마지막 과제다. MLS컵 우승 이후 전력이 강화됐다. 특히 새로 영입된 공격수 헤르만 베르테라메는 뛰어난 커리어를 자랑한다"고 강조했다.LA의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게 보는 시선도 있다. LA 역시 준비를 착실하게 했다. 손흥민 풀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영혼의 파트너' 드니 부앙가가 건재하다. 여기에 LA는 손흥민 '특급 도우미'로 스웨덴 출신의 21세 미드필더 아민 보우드리 영입에 성공했다.챔피언스컵을 앞두고 MLS 사무국은 "손흥민과 부앙가를 앞세운 LA는 가장 수월한 대진표를 가진 팀이다. 2020년과 2023년 준우승에 그쳤던 LA가 올해 드디어 우승을 달성할지도 모른다"며 높게 평가했다. 인터 마이애미보다 더 높은 평가를 내렸다.손흥민의 LA는 오는 18일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챔피언스컵 1라운드를 펼친다. 우승을 향한 대장정이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