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비서관, 강남에 다세대 주택 6채 보유김현지, 성남 12억 집 … 남편 명의 아파트도李 대통령 "버티는 것보다 파는 것이 유리"野 "靑 인사는 봐줄 사정 있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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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다주택자를 향해 집을 팔라고 압박하는 가운데 청와대 참모진 12명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은 지난해 9월 재산이 공개된 청와대 참모 28명 중 8명이 다주택자라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달 재산이 공개된 참모까지 합하면 12명이 다주택자다.강유정 대변인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63억 원 상당(지난달 KB부동산 시세 기준)의 34평짜리 아파트를 배우자 명의로 갖고 있다. 본인 명의로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6억 원 상당의 42평짜리 아파트가 있다.김상호 보도지원비서관은 배우자 공동명의로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20억 원이 넘는 아파트(약 74평)와 강남구 대치동에 40억 원어치의 다세대주택(8~12평) 6채를 갖고 있다.이태형 민정비서관도 부부 공동 명의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48평 규모의 43억 원짜리 아파트를 갖고 있다. 그는 경기 과천시에 11억 원 상당의 다가구 주택(약 120평)도 있다.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은 본인 명의로 서울 성동구에 13억 원 상당의 18평짜리 아파트, 부부 공동 명의로 중구에 22억6500만 원 상당의 35평짜리 아파트를 갖고 있다.문진영 사회수석은 본인 명의로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아파트(32억2500만 원·35평)와 강남구 소재의 복합건물(주택+상가) 등을 갖고 있다. 배우자는 부산에 단독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봉욱 민정수석은 8억 원대 다세대 주택과 서울 성동구에 30억 원 대 아파트의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이성훈 국토교통비서관은 부부 공동 명의로 세종시에 12억 원 상당의 44평짜리 아파트를 신고했다. 배우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다가구 주택과 도곡동에 아파트 일부 지분을 갖고 있다.김현지 제1부속실장은 부부 공동 명의로 경기 성남 분당구에 12억 원 상당의 아파트를 갖고 있고, 배우자 명의로 충북 청주에 아파트가 있다.이주한 과학기술연구비서관은 대전에 7억9000만 원 상당의 아파트와 내년 입주 예정인 48평짜리 아파트 분양권을 갖고 있다.김소정 사이버안보비서관은 본인 명의의 7억 원대 대전 아파트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아파트 임차권을 갖고 있다. 배우자는 세종에 8억 원대 아파트가 있다.권순정 국정기획비서관은 본인 명의로 대구 아파트(3765만 원)와 배우자 명의로 서울 마포구 아파트(3억 원)를 신고했다. 배우자는 경기 용인 수지구에 9억3000만 원짜리 아파트 임차권도 있다.허은아 국민통합비서관은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30평짜리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면서 같은 동네에 복합건물(주택+상가)을 소유 중이다.앞서 이 대통령은 연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주택자를 겨냥한 압박성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상식적이고 번영하는 나라를 위해 망국적인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을 것"이라며 "버티는 것보다 파는 것이, 일찍 파는 것이 늦게 파는 것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 국민을 투기꾼 취급했다. 부동산 투기 옹호하지 말라 윽박질렀다"면서 "청와대 인사는 봐줄 사정이 있고 국민은 부동산 투기꾼인가"라고 반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