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야당 대표간 허심탄회한 대화 기대"
  •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29일 만난다.

    홍철호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날 오전 진행된 3차 실무 회동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홍 수석은 "29일 오후 2시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차담회동을 진행하는데 합의했다"며 "이번 회동이 대통령과 야당 대표간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민생 경제를 살리고 여러 국정 현안을 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영수회담에는 총 8인이 참석한다. 윤 대통령을 비롯해 대통령실에서는 비서실장, 정무수석, 홍보수석이 자리한다. 민주당에서는 천준호 비서실장과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대변인이 대통령실을 찾는다.

    홍 수석은 "날짜를 마냥 늦출 수 없어 가장 빠른날을 결정했다"며 "오찬은 중요치 않다는 대통령과 이 대표의 뜻을 감안해 차담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영수회담은 의제 제한 없이 1시간 이상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홍 수석은 "시간은 1시간을 기본 시간으로 했고, (대통령과 야당 대표) 두 분의 말씀이 길어지면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영수회담 종료 이후 용산은 용산대로,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수석은 "가장 중요한 것이 현안"이라며 "국민적 관심 사안들에 대해 대통령께서 이 대표와의 만남 속에 어떤 모멘텀을 찾으시려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