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골프와 여자 테니스 각각 세계 1위를 지낸, 스타 커플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4·덴마크)가 결별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22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보즈니아키와의 약혼 취소를 발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문제는 나에게 있으며, 내가 아직 결혼을 둘러싼 일들에 준비되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보즈니아키가 행복하기를 바라며, 우리가 함께한 멋진 시간들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현재 남자골프 세계랭킹 10위인 매킬로이는 두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고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보즈니아키도 여자테니스에서 세계 1위에 오른 적이 있다.

    2011년 8월 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이후 두 사람은 각자 이름을 합친 '보질로이 커플'로 불리며 화제를 몰고 다녔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