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3선 도전 … 朴 측 "부산 승리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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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형준 예비후보(왼쪽)가 11일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 7일 3차 토론회에서 박 후보와 주진우 예비후보(오른쪽)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캠프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현역인 박형준 예비후보가 선출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박 후보와 주진우 예비후보 간 양자 구도로 치러진 부산시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경선 결과 부산시장 3선에 도전하는 박 후보가 주 후보를 꺾고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이번 경선은 지난 9~10일 이틀간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선관위 위탁경선 투표 및 ARS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2개 기관·각 1000명)를 각각 50% 비율로 반영했다.최종 결과는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수치를 선거인단 유효투표수 기준으로 환산한 값을 합산한 뒤, 이를 100% 기준 비율로 변환하고 후보별 가·감산점을 적용해 확정했다.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27일과 이달 2일, 7일 등 세 차례에 걸쳐 비전토론회를 진행했다.박 후보는 현역 프리미엄을, 주 후보는 세대교체론을 내세워 경쟁했다.서지연 박형준 캠프 대변인은 "보수 대통합을 넘어 시민 대통합으로, 부산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박 후보가 본선에서 경합할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지난 9일 3자 구도 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얻어 결선 없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전 후보는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임한 계기가 된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 사법 리스크를 해소한 상태다. 그는 후보로 선출된 지 하루 만인 지난 10일 검경 합동수사본부로부터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합수본은 전 후보가 통일교로부터 명품시계를 수수한 정황이 의심된다면서도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공소시효가 지난 것으로 판단했다.국민의힘은 전 후보가 불기소된 데 대해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확정 딱 하루만에 배달된 '맞춤형 면죄부'"라고 비판했다.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까르띠에 시계를 찬 손으로 부서진 하드디스크를 감추며 제2의 수도를 이끌겠다는 것은 지독한 오만이자 우롱"이라며 "전재수 후보는 알량한 불기소장 뒤에 숨어 출마를 강행할 것이 아니라, 당장 후보직을 내려놓고 부산 시민 앞에 엎드려 석고대죄하라"라고 말했다.반면 민주당은 "사법 시스템을 부정하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반박했다. 김기표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법률적 판단까지 정쟁 도구로 삼으려는 얄팍한 속셈을 국민이 모를 줄 아는가"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