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지역별 온도차 … 30대·TK서 요구 높아경제 인식 악화 지속 … 부정 59.3%로 과반30대 경제 부정적 인식, 최악 77.9%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의 이른바 '칸쿤 출장 의혹'과 관련해 국민 여론은 '해명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해명이 불필요하다'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이 절반을 넘기며 긍정 평가를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뉴데일리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웰'이 지난 8~9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정 전 구청장의 '칸쿤 출장 의혹'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정당한 의혹 제기로 해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46.0%로 집계됐다.'무도한 네거티브로 해명이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30.6%, '모르겠다'는 23.4%다. 설명이 필요하다는 쪽이 해명할 필요가 없다는 쪽보다 15.4%포인트 높게 나온 것이다.이른바 '칸쿤 출장 의혹'은 정 전 구청장이 2023년 멕시코 칸쿤 출장의 경위와 적절성을 둘러싸고 제기된 논란이다. 다만 이번 조사는 민주당이 지난 9일 정 전 구청장을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하기 전에 진행됐다.성별로 보면 남성은 48.6%, 여성은 43.4%가 '해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대로 '불필요하다'는 각각 32.9%, 28.4%로 나타났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여성이 28.2%로 남성(18.5%)보다 높았다.연령별로는 30대에서 '해명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57.6%로 가장 높았다. 60대는 48.8%, 50대는 48.0%다.반면 40대는 '해명이 필요하다' 40.0%, '네거티브라 해명 불필요하다' 43.2%로 유일하게 해명 불필요 응답이 더 높았다. '모르겠다'고 대답한 비율은 70대 이상(38.2%)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해명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66.9%로 가장 두드러졌다. 대전·세종·충청도 54.5%로 절반을 넘겼다.광주·전남·전북은 '해명이 필요하다' 29.8%, '해명 불필요하다' 30.7%로 비슷했고 '모르겠다'는 응답이 39.6%로 가장 많았다.
-
같은 조사에서 '경제 상황 인식'의 격차는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을 넘는 59.3%가 현재 경제 상황을 '나쁜 편이다' 또는 '매우 나쁘다'고 평가했다. '좋은 편이다'나 '매우 좋다'고 본 응답은 34.2%에 그쳤다.세부적으로 보면 '매우 좋다'는 7.2%, '좋은 편이다'는 27.0%, '나쁜 편이다'는 24.8%, '매우 나쁘다'는 34.5%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6.5%다.성별로는 남성의 긍정 평가가 39.0%, 여성은 29.4%다. 반대로 부정 평가는 남성 56.9%, 여성 61.7%로 여성 쪽이 더 높았다.연령별로는 30대의 경제 인식 중 평가가 77.9%에 달해 가장 나빴다. 부정 평가 중 18~29세는 59.1%, 60대는 62.7%, 50대는 55.3%, 70세 이상은 53.5%다. 40대는 긍정 44.3%, 부정 50.0%로 다른 연령대보다 격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의 부정 평가가 70.4%로 가장 높았고 대전·세종·충청은 64.3%, 부산·울산·경남은 63.1%, 경기·인천은 59.5%로 나타났다.직전 조사(3월 4주)와 비교하면 경제 인식이 개선된 흐름은 여전히 보이지 않았다. 긍정 평가는 36.6%에서 2.4%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56.3%에서 3.0%포인트 상승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여전히 부정적 인식이 더 많았다.세부 응답을 보면 '매우 좋다'는 응답은 5.4%에서 1.8%포인트 상승했고 '좋은 편이다'는 31.2%에서 4.2%포인트 하락했다.반면 '나쁜 편이다'는 21.9%에서 2.9%포인트 상승한 반면 '매우 나쁘다'는 34.4%에서 0.1%포인트 상승했다. '잘 모르겠다'는 7.2%에서 0.7%포인트 하락했다.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100%·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