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지지자 가운데 28.8%는 "국힘 싫어서"吳 지지자 중 29.7% "李 대통령 싫어서"40·50대 연령층 과반 "정원오 지지"30·70세 이상 과반 "오세훈 지지"
  • 6·3 지방선거가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가 예측 불허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22일 발표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웰'이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20~21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977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정 후보는 42.0%, 오 후보는 44.8%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안인 2.8%포인트다.

    김성철 개혁신당 후보는 2.1%, '기타 다른 후보'는 2.6%, '지지 후보 없음'은 6.1%, '잘 모름'은 2.4%로 집계됐다.

    성별로 보면 정 후보는 상대적으로 여성층, 오 후보는 남성층에서 높았다. 남성 38.7%는 정 후보, 50.5%는 오 후보를 지지했으며 여성 45.0%는 정 후보, 39.6%는 오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정 후보는 40·50대에서, 오 후보는 20·30·70세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왔다.

    구체적으로 정 후보는 18~29세에서 30.1%, 30대 29.0%, 40대 58.5%, 50대 57.7%, 60대 41.0%, 70세 이상에서는 35.3%의 지지를 얻었다.

    오 후보는 18~29세에서 45.8%, 30대 57.1%, 40대 27.9%, 50대 38.4%, 60대 48.2%, 70세 이상에서 51.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1권역(종로구·중구·용산구·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에서 정 후보 43.0%, 오 후보 40.1%로 집계됐다. 2권역(성동구·광진구·동대문구·중랑구·성북구·강북구·도봉구·노원구)에서는 정 후보가 42.2%, 오 후보는 43.1%로 조사됐다.

    3권역(양천구·강서구·구로구·금천구·영등포구·동작구·관악구)에서는 정 후보와 오 후보 각각 43.9%를 기록했고, 4권역(서초구·강남구·송파구·강동구)에서는 정 후보 38.4%, 오 후보가 52.0%를 기록했다.
  • 아울러 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민주당 후보 지지 이유'를 물은 결과 28.8%는 '국민의힘이 싫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좋아서' 27.3%, '정 후보가 마음에 들어서' 22.4%, '민주당이 좋아서' 11.5%로 나타났다. '기타 다른 이유'는 8.9%, '잘 모름'은 1.1%다.

    오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국민의힘 후보 지지 이유'를 물은 결과 '이 대통령이 싫어서'가 29.7%다.

    이어 '오 후보가 마음에 들어서' 27.8%, '민주당이 싫어서' 17.1%, '국민의힘이 좋아서'는 10.2%로 나타났다. '기타 다른 이유'는 13.5%, '잘 모름'은 1.7%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과거 폭행 의혹을 둘러싼 정 후보의 해명에 대해 의견'을 물은 결과 43.6%는 '해명이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충분히 해명됐다'고 인식한 응답자는 17.8%, '정치적 네거티브 공세이자 해명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18.9%로 집계됐다. 두 질문에 대한 결과를 합하면 36.7%다. '잘 모름'은 19.7%로 집계됐다.

    앞서 정 후보 측은 30여 년 전 '주폭' 의혹 사건에 대해 5·18 논쟁이 벌어진 것이 계기라는 취지로 해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서울 시민 가운데 54.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 평가는 39.5%로 집계됐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32.0%, '잘하는 편이다'는 22.1%로 나타났으며 '매우 잘 못하고 있다'는 26.8%, '잘 못하는 편이다'는 12.7%, '잘 모름'은 6.5%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를 묻자 민주당을 지지하는 서울 시민은 41.0%, 국민의힘은 36.8%를 기록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안인 4.2%포인트다.

    이 밖에 개혁신당은 4.7%, 조국혁신당 2.0%, 진보당은 1.4%를 얻었으며 '기타 정당'은 2.7%, '없다'는 10.2%, '잘 모름'은 1.2%다.
  •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통신3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이용했고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자동응답(ARS·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