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⅔이닝 2실점 역투로 시즌 5승째 수확KBO 122승·MLB 78승 더해 한미 통산 200승한화, 두산 5-2로 꺾고 3연승…5할 승률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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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이글스 투수 류현진. ⓒ한화 이글스 제공
류현진이 프로 데뷔 20년 만에 한미 통산 200승 고지를 밟았다. 한화 이글스는 에이스의 대기록이 나온 날 두산 베어스를 꺾고 주말 3연전을 쓸어 담으며 승률 5할 복귀를 눈앞에 뒀다.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2로 이겼다.두산과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잡은 한화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23승 24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3연패에 빠지며 22승 25패 1무가 됐다.승리의 중심에는 류현진이 있었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⅔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았지만 2실점으로 버텼고 삼진 3개를 곁들여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시즌 성적은 5승 2패가 됐다.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KBO리그 통산 122승째를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거둔 78승을 더해 한미 통산 200승을 채웠다. 2006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후 20년 만에 도달한 이정표다.한국인 투수가 프로 리그 기준 200승을 달성한 것은 한화의 전설적인 좌완 송진우 이후 류현진이 두 번째다. 송진우는 2009년 은퇴 당시 통산 210승을 기록했다.이날 류현진의 투구 내용도 대기록에 걸맞았다. 류현진은 5회까지 두산 타선을 1안타로 묶었다. 특유의 완급 조절과 안정된 제구로 상대 타자들의 방망이를 무디게 만들었다.첫 실점은 6회에 나왔다. 1사 후 정수빈에게 3루타를 허용한 뒤 박찬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7회에는 2사 이후 강승호, 윤준호, 임종성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흔들림은 없었다.한화 타선도 류현진의 대기록을 뒷받침했다. 1회 말 이원석의 좌중간 2루타로 기회를 만든 뒤 1사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4회에는 요나탄 페라자가 시즌 9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2사 1·2루에서 이도윤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추가점을 냈다.5회에도 한화는 점수를 보탰다. 무사 3루에서 이원석이 적시타를 쳤고 페라자가 1타점 2루타를 더하며 5-1까지 달아났다.마지막 고비는 9회였다. 임시 마무리 이민우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한화는 5-2로 앞선 9회 박상원을 올렸다. 박상원은 단타 3개를 맞고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