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서 62.4%로 세대 중 '부정 평가' 가장 높아민주당 지지층에선 '잘한다' 평가 78.1%
  • ▲ 서울의 한 주택가. ⓒ뉴데일리DB
    ▲ 서울의 한 주택가. ⓒ뉴데일리DB
    서울시민들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46.9%, 긍정적인 반응은 40.7%라는 결과의 여론조사가 22일 나왔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정책이 최대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나온 결과다. 

    뉴데일리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웰'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977명에게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잘못하고 있다'가 46.9%, '잘하고 있다'는 40.7%로 집계됐다. '잘 모른다'는 반응은 12.4%다.

    이재명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30대(62.4%)와 18~29세(52.7%)가 상대적으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세대 중에서는 50대(52.7%)와 40대(51.2%)가 상대적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비율이 높게 형성됐다.

    지지층별로는 부동산 정책 평가가 엇갈렸다.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경우 '잘하고 있다' 78.1%, '잘못하고 있다' 9.4%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경우 '잘하고 있다' 5.9%, '잘못하고 있다' 87.4%로 조사됐다.
  • ▲ 서울의 한 주택가. ⓒ뉴데일리DB
    최근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여야는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중 '장기보유특별공제'가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다. 장기보유특별공제는 1가구 1주택자가 고가 주택을 양도할 때 보유·거주 기간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낮춰주는 제도다.

    이재명 정부는 오는 7월 지방선거가 끝난 뒤 세제 개편안에 비거주 1주택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 축소 내용을 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부동산 정책의 마지막 결정타는 결국 보유세 인상과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라며 "국민은 살 집을 잃고 온 나라가 부동산 지옥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통신3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이용했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자동응답(ARS·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