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中, 대공미사일 제3국 경유 운송 검토 … 원산지 은폐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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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과 이란의 종전 관련 협상이 열리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을 앞두고 중국의 군사 지원 가능성이 새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11일 CNN은 미국 정보당국 평가를 인용해 중국이 향후 몇 주 내 이란에 새로운 방공 시스템을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관련 내용을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대공미사일(MANPADS)을 제3국을 경유해 이란으로 운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산지를 숨기기 위한 우회 방식이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다만 해당 정보는 정보당국의 평가 단계로, 실제 무기 전달이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국무부와 백악관,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관련 질의에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첫 종전 협상에 나서는 시점과 맞물리며 주목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파키스탄 당국은 중국이 이란의 휴전 수용 과정에 일정 부분 역할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휴전을 지지하며 긴장 완화를 강조하고 있다.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 측은 "책임 있는 주요 국가로서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협상 과정에서의 직접적 역할이나 군사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시장에서는 중국의 움직임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협상 구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현재로서는 정보당국 판단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실제 영향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