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관영 제명' 속 전북지사 경선 강행2파전서 친쳥 이원택 최종 선출 … 안호영 탈락'20% 감점' 현역 오영훈 제주지사, 경선 고배문대림·위성곤, 제주 경선 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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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이원택 예비후보·제주도지사 경선 결선 투표에 오른 위성곤·문대림 예비후보.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로 이원택 예비후보가 선출됐다. 제주도지사 경선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없어 최다 득표자인 위성곤·문대림 예비후보가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현역인 오영훈 제주지사는 고배를 마셨다.민주당은 9일 오후 당사에서 전북도지사와 제주도지사 본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8~10일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각 50%씩 반영해 전북·제주도지사 본경선을 각각 진행했다. 후보자별 순위나 득표율은 규정상 공개하지 않았다.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은 당초 3파전으로 치러지다가 양자 구도로 실시돼 최다 득표자인 이 후보가 결선 없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지난 1일 현역인 김관영 지사가 '돈 살포 의혹'에 휩싸여 하루도 안 돼 제명 처리됐고 이후 친청(친정청래)계로 꼽히는 이 후보와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안호영 예비후보 두 명이 경쟁하게 됐다.하지만 이 후보도 최근 식사비 대납 의혹이 제기돼 곤욕을 치렀다. 다만 김 지사와 달리 그는 당 지도부로부터 하루 만에 '초고속 무혐의' 판단을 받고 경선을 뛰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의혹에 대해 "흑색선전·가짜뉴스"라며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친명(친이재명)계는 정 대표와 가까운 정치적 거리에 따라 처분이 다른 것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하며 경선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정청래 지도부는 경선을 그대로 강행했다.이 후보와 경쟁했던 안 후보도 '경선 중단'을 촉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번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게 됐다.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가려지지 않았다.현역인 오영훈 지사와 위성곤·문대림 예비후보 간 3자 구도로 치러진 이번 경선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이에 따라 오는 최다 득표자인 위·문 후보 간 결선이 확정됐고 오 지사는 탈락했다. 결선 투표 일정은 오는 16~18일로 예정돼 있다.이번 제주 경선은 후보 간 정책 경쟁과 오 지사를 겨냥한 '괴문자' 논란, 해상풍력 공방, 네거티브 비판이 과열된 채 진행됐다.또한 이번 제주지사 경선은 단순한 득표 경쟁만으로 치러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오 지사가 광역단체장 선출직 평가에서 하위 20%를 통보받아 20% 감점을 받았고, 문 후보는 공천 불복 경력자라는 전력 때문에 25% 감점이 적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