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비협조 언급 중 한국·일본·호주도 "도움안줘""험지에 4만5천 병력 주둔" 부풀린 주한미군 수치 재차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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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군함 파견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아시아 동맹국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면서 또 다시 한국을 거론했다.미국이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 옆에 주한미군을 두고 있음에도 한국이 미국을 도우려 나서지 않았다는 데 불만을 피력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워싱턴 D. C.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란과의 전쟁 과정에서 나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불만을 표하다가 "나토뿐만이 아니다. 누가 또 우리를 돕지 않은 줄 아는가. 한국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았다. 호주도 도와주지 않았고, 일본도 그랬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우리는 험지에 4만5000명의 (주한미군)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주한미군 병력은 약 2만8500명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4만5000명이라고 또 다시 잘못된 수치를 언급한 것이다.또한 주한미군 주둔을 미국의 일방적 도움인 것처럼 표현하며 한국이 도움을 받기만 하고 동맹을 돕지 않은 것처럼 표현했다.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작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쿠웨이트 등에는 "훌륭했다"는 평가를 내렸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자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매우 잘 지내며 김 위원장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주장도 펼쳤다.그러면서 "어떤 (미국) 대통령이 일을 제대로 했다면 김정은은 지금 핵무기를 갖고 있지 못할 것"이라면서 "그들은 일을 제대로 하는 게 겁이 났던 것"이라고 말했다.전임 미국 대통령이 대북 대응을 적절히 하지 못했기 때문에 북한의 핵보유를 초래했다는 비판이다. 또한 대이란 전쟁의 목표중 하나인 이란 핵보유 차단의 당위성을 강조하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대통령의 이름은 밝히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