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파르스통신 "미국·동맹국, 이란 공격 금지 약속 포함"트럼프 "협정 대체로 합의…마무리만 남았다"60일 휴전 연장·호르무즈 해협 정상화도 논의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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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르무즈 해협.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 타결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양국이 상호 군사 공격 금지와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등을 담은 합의문 초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란 측은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미국과 이란이 서로를 군사 공격하지 않는 내용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이란 혁명수비대(IRGC) 산하 관영 매체 파르스통신은 현지 시간 24일 "합의 가능성이 있는 최종 문구를 검토한 결과 합의가 최종 확정될 경우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이란과 이란의 동맹국을 공격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란 역시 자국과 동맹국들이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에 대해 선제 군사 공격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파르스통신은 이스라엘이 합의 대상에서 사실상 제외됐다는 뉴욕타임스 보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이란과의 협정에서 이스라엘 정권이 '면제'됐으며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은 종전 협상과 무관하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파르스통신은 해당 보도는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협상 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과 이란, 그리고 열거된 여러 국가들 사이의 협정은 대체로 합의됐으며 마무리만 남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파키스탄, 튀르키예, 이집트, 요르단, 바레인 지도자들과 통화해 "이란과 평화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관련된 모든 사항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미국 매체 액시오스도 복수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60일 휴전 연장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골자로 한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관련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며, 해당 MOU는 60일간 유효하고 양측 합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합의안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개방하고 이란이 선박의 자유로운 통행을 위해 해협에 설치한 기뢰를 제거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그 대가로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고 이란이 원유를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도록 일부 제재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합의가 이뤄질 경우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도 이란의 관리 아래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란 측은 미국과의 합의가 확정되면 자국 통제하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를 회복시키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해협 운영권을 포기하지 않되 군사 긴장 완화와 함께 국제 해운·에너지 시장의 불안을 낮추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핵 문제도 합의안의 주요 의제로 거론되고 있다. 액시오스는 양해각서 초안에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중단,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 폐기 등에 관한 협상 참여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